왕실유물 스탬프북[이미지 국립고궁박물관]
왕실유물 스탬프북[이미지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월 2일부터 왕실유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스탬프와 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책갈피 형태의 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박물관 누리집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해당 유물이 전시돼 있는 각 층의 상설전시실 입구에 설치해 관람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층별로 다른 색상의 도장을 수집하면서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장 용지는 특별 제작된 봉투에 담아 기념품으로도 간직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보완을 마쳐 오는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