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기 한식당 ‘요리(YORI)’가 최초로 ‘올해의 한식당’으로 선정됐다고 ‘요리’ 운영사 JS홀딩스 그룹(JS Holdings Group)이 10월 11일 밝혔다.
한식 브랜드 ‘요리’는 영국 런던에서 10월 8일(현지 시각) 열린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Asian Restaurant & Take away Award/이하 ARTA) 2023’에서 ‘올해의 한식당(Korean Restaurant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했다.
‘요리’는 JS홀딩스 그룹이 런던 중심부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를 비롯해 캠브리지, 브라이튼 등 영국 전역 총 13개 지점을 운영하는 한식당이다.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는 아시안 요식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아시안 식당업계에서는 해마다 BBC와 SKY 등 주요 언론매체가 비중 있게 소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ARTA는 매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음식 품질, 서비스 품질, 식품위생 등급, 구글 리뷰 등 종합적인 채점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의 ‘올해의 한식당’은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했다.
ARTA를 창설한 모하메드 무님 대표는 “아시안레스토랑 어워드에서 한식 부문 신설은 뜻깊은 일 중 하나”라며, “다양성과 풍부한 맛을 제공하는 한식의 매력과 맛을 영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식 브랜드 ‘요리’의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의 ‘올해의 한식당’ 수상은 영국 내 아시안 푸드 분야에서 일식 및 중식을 비롯해 인도, 타이 식당을 넘어선 한식의 입지를 널리 알린 쾌거로 꼽힌다.
JS홀딩스의 김종순 대표는 “아시안레스토랑 어워드 시상식 최초로 한식 부문이 생긴 것만으로도 한식이 영국에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요리’가 세계 속에서 한식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2016년 종업원 6명으로 시작한 ‘요리’가 창업 7년 만에 직원 500명이 함께 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사실이 남다르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