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맛과 향으로 몸과 마음을 즐겁고 건강하게 해줄 음식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광역시 자갈치시장 일대와 유라리 광장 등에서 ‘제30회 부산 자갈치 축제’를 펼친다. 제41회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케이(K)-마켓 페어’를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개최한다.

‘제30회 부산 자갈치 축제’에 우리 수산물 즐기러 오세요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로 45-1(남포동5가) 자갈치시장 일원와 유라리 광장 등에서 ‘제30회 부산 자갈치 축제’를 펼친다.

부산 대표 지역축제인 ‘제30회 부산 자갈치 축제’는 올해 젊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갈치 대학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며, 이 외에 ‘해상 불꽃쇼’, ‘세계전통의상 행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축제는 5일 여는 마당으로 자갈치 용신제와 함께 개막식전공연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동명대 태권도 시범공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해상불꽃쇼와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이소마당에서는 △물고기야 친구하자 △황금물고기를 찾아라 △장어 이어달리기 △자갈치 푸드트럭 △자갈치 ‘나도 가수다’ 등 참여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보이소마당에서는 무료 영화상영 등이, 사이소마당에서는 △자갈치 맛 천국관 △자갈치 크루즈 50% 승선할인 △자갈치 버스킹 △피캣 특별의상 퍼레이드 △즐거운 품바 한마당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제30회 부산 자갈치 축제’에서 수산물 안전 홍보 및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지난 9월 ‘강서‧노량진 수산대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수산시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식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갈치 축제에서도 맛과 식감이 좋은 숙성 광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회 도시락’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수산물 요리법 책자와 수산물 안전 홍보물도 함께 나누어 줄 예정이다.

제41회 금산 세계인삼축제

제41회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금산군은 10월 6일 오후 7시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체험·참여행사와 전시·교역행사, 부대행사 등을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삼 마케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은 △인삼캐기체험여행 △건강체험관(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이혈, 한방쌍화차만들기) △인삼파워! 미래 로봇관 △엄마 건강UP, 행복UP △한복체험 △인삼아트체험 △가족전통놀이체험 △인삼·약초 음식 만들어 먹기 △인삼주 한잔의 행복 등을 마련했다.

또 인삼약초시장으로 △인삼저잣거리 △거리의 라디오 쇼 ‘엄마들의 수다’ △인삼주병 만들기 △거리의 뮤지션 △금산인삼약령시장 마케팅사업 등이 펼쳐진다.

전시·교역행사는 △국제인삼교역전 △금산인삼 직거래 장터 △금산인삼 푸드테크 △금산인삼공예 전국 작가 초대전 △금산 분재 전시 △엄마의 달빛 정원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트럭 △금산명품 삼계탕 판매코너 △금산인삼·깻잎푸드코너 △최창성 명장의 초콜릿 하우스 등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개삼제와 △인삼왕 선발대회 △금산인삼 전국사진촬영대회 △K-금산인삼&글로벌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젊음의 버스킹 & 맥주페스티벌 △7080 보이는 라디오 & 하이볼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케이(K)-마켓 페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케이(K)-마켓 페어’를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19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이다.

올해 박람회는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시장 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케이(K)-마켓 페어’로 새롭게 개편됐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뿐 아니라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 디자인 등이 융합된 새로운 시도들이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 150여개가 참여하는 규모이며, 전통시장관, 먹거리장터 등 총 120여개 전시·판매관이 설치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올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인플루언서와 함께 참여 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는 쿠팡과 카카오의 ‘상생마켓’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 전통시장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시장의 실제 모습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간접 체험과 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전통시장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전시된다. 또한, 시장을 주제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한 ‘오픈갤러리’가 야외에 전시되며, ‘감성 피크닉존’은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붙잡을 계획이다.

또한, ‘푸드타운’에는 전국의 각종 시장 먹거리와 백년가게의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등도 같이 만나 볼 수 있으며, 10월 6일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호기심 특공대 뮤지컬’, 10월 7일은 김연자, 인순이,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우리시장 뽐내기 경연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간식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지역 예술인 거리 공연(버스킹 공연’) 등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