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은 9월 21일(목)(현지 시각) 〈한국 드라마의 초국가적 소비: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례〉를 주제로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는 ‘K-세미나 시리즈’ 의 일환이다.
이날 강연은 영국 그리니치 대학교(University of Greenwich) 광고·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학과 윤현선 교수가 진행했다
윤 교수는 넷플릭스 등 OTT(Over The Top,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 장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제들을 다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일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사례를 선정하여 분석하고, 이러한 콘텐츠가 어떻게 초국가화의 특성을 반영하며, 한국 사회와 미디어 산업의 문화적 특수성 및 구조적 특수성과 상호 작용하는지를 조명했다.
이번 강연에는 영화학교 학생,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앙드레 카라메스 씨는 “사례로 분석한 7편의 한국 드라마를 다 시청했다. 이번 강연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에 빅터 차 교수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를 초청하여 공저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를 주제로 한 ‘K-세미나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어 10월에도 이를 이어간다.
10월 12일에는 영국 작가 마이클 리더 (Michael Leader)와 제이크 커닝햄 (Jake Cunningham)이 한국영화 3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 영화 책 《필름 코리아: 한국영화 기블리오테크 가이드》(Film Korea: The Ghibliotheque Guide to Korean Cinema) 출간을 기념한 토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