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광주과학관, 신안군은 오는 8월 26일부터 3차례 진행되는 주말 1박2일 힐링 여행 상품 '별빛달빛여행'을 출시했다. 사진 광주과학관 블로그 갈무리.
한국관광공사와 광주과학관, 신안군은 오는 8월 26일부터 3차례 진행되는 주말 1박2일 힐링 여행 상품 '별빛달빛여행'을 출시했다. 사진 광주과학관 블로그 갈무리.

별이 가장 잘 보이는 해변에 누워 여름철 별자리를 헤는 낭만 여행이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립광주과학관, 신안군과 협력하여 8월 26일, 9월 2일, 9월 23일 시작하는 주말 1박 2일 힐링 여행상품 ‘별빛달빛여행’을 공동 출시했다.

첫날 광주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관련 사전교육을 받고, 전남 신안 자은도로 가서 전문가의 해설로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보며 감상한다. 자은도는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km 지점에 있는 섬으로, 이국적이면서도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수심이 얕아 가도 가도 끝없는 모래밭이 아름다운 바다, 은암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해변으로 손꼽히는 전남 신안 자은도 해변.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갈무리.
국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해변으로 손꼽히는 전남 신안 자은도 해변.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갈무리.

둘째 날 오전은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오후에는 신안의 대표 관광지인 퍼플섬을 방문한다.

바다 위를 걸어 건너는 보랏빛 퍼플섬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의 하나로,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하며 사계절 꽃피는 섬이다. 본래 박지도라 불리던 섬에서 평생 살던 할머니가 살아생전 목포까지 두 발로 걸어가고 싶어 한 소망을 담은 다리, 퍼플교가 유명하다.

바다 위를 걸어서 건너는 보랏빛 퍼플섬의 퍼플교.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갈무리.
바다 위를 걸어서 건너는 보랏빛 퍼플섬의 퍼플교.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갈무리.

한국관광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단순히 별을 보고 감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과학관의 전문 해설과 관츨장비를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별 관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내년에도 과학관과 협업으로 전남 청정 자연과 과학을 접목한 다양한 테마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상품 예약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공사는 출시 기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마그넷 3종세트와 신안 퍼플섬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라색 우산, 친환경 여행용품을 증정한다.

해당 여행상품의 요금은 최대 3인까지 숙박 가능한 슈페리어룸 이용 상품의 경우 2인에 40만 원이고, 최대 5인 기준 디럭스룸은 3인 이용 시 합계 60만 원이다. 룸 타입에 관계없이 1인당 추가 요금은 10만 원으로 동일하다.

한편, 신안 자은도의 라마다프라자호텔과 1004뮤지엄파크는 공사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할인 대상지이다.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또는 앱에서 신안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최대 3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