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윈 (1898~1937)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여 재즈 피아니스트 강재훈 트리오가 7월 7일과 8일 ‘거슈윈 송북 프로젝트’를 연주한다.

조지 거슈윈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번 공연은 "Gershwin Songbook" 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여러 재즈 명반 중에서도 전설적인 비루투오소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이 남긴 1959년 동명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다.

강재훈 트리오. 이미지 재즈브리짓컴퍼니
강재훈 트리오. 이미지 재즈브리짓컴퍼니

현대음악사에서 대중성과 예술성 두 영역에서 모두 성공한 탁월한 음악가로 클래식과 재즈 장르 를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연주자에게 꾸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는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영원불멸한 곡들을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로 접해보는 특별한 공연이다.

이번 “Gershwin Songbook”은 세월이 지나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거슈윈 작품의 낭만과 로맨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멜로디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왜 우리가 ‘고전을 꾸준히 들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것이다.

거슈윈송북 포스터. 이미지 재즈브리짓컴퍼니
거슈윈송북 포스터. 이미지 재즈브리짓컴퍼니

 거슈윈 송북 프로젝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강재훈은 한국인 최초로 줄리어드 음악대학의 재즈과 (Jazz Studies)를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리더 활동을 비롯하여 웅산 밴드, 김주환 밴드,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등 다수의 그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의 EFG Festival을 비롯, 국내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연주를 하였다.

강재훈 트리오는 ‘한국의 론 카터’로 평가받는 베이시스트 박진교와 재즈씬에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드러머 최무현이 함께하며, 철저하게 스윙 기반의 전통적인 재즈, 흔히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 ahead) 라고 구분되는 미국 정통 재즈의 스타일과 형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7월 7일(금)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한 후 7월 8일(토)에는 세종시에 있는 복합 재즈 문화공간 재즈인랩에서 두번째 공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