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실천 생활종교 선교((재)선교유지재단)는 6월 19일 단군왕검 오신 날(음력 5월 2일)을 맞아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축행사를 펼쳤다. 사진 선교유지재단
홍익실천 생활종교 선교((재)선교유지재단)는 6월 19일 단군왕검 오신 날(음력 5월 2일)을 맞아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축행사를 펼쳤다. 사진 선교유지재단

홍익생활 종교 선교((재)선교유지재단, 이하 선교)는 6월 19일 단군왕검 오신 날(음력 5월 2일)을 맞아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축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단군왕검 탄강일을 알리는 거리 홍보와 떡 돌리기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단군왕검의 정신을 기렸다. 

선교는 고조선을 건국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뜻을 널리 알린 국조 단군의 탄강일을 기념하여 매년 경축행사를 한다. 특히 올해는 홍익정신의 새로운 가치를 지구와의 공생에 두고 자연을 보존하고 인류가 화합하는 신인류의 삶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관계자는 “단군왕검 탄강일이 개천절과 더불어 국가 공휴일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맞이하는 경축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군왕검의 탄생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 문인 행촌 이암(李嵒)의 《단군세기(檀君世紀)》에 나오는데 내용은 이렇다.

“왕검의 아버지는 단웅(檀雄)이고 어머니는 웅씨의 왕녀이다. 신묘년 5월 2일 인시(寅時)에 박달나무 아래에서 태어났다. 신인의 덕이 있어 멀고 가까운 사람들이 겁내어 복종했다. 열네 살 되던 갑진년에 웅씨 왕이 그의 신성함을 듣고 비왕으로 삼아 대읍의 다스림을 섭정하도록 하였다. 무진년 당나라 요 임금 때 단국(檀國)에서 아사달의 단목이 있는 터에 이르자, 나라 사람들이 받들어 천제의 아들로 모셨다. 그로써 구환(九桓)의 백성들이 혼연히 하나가 되었고 신통한 교화가 멀리까지 퍼졌다. 이를 단군왕검이라 한다.”

민족종교협의회 회원 단체인 선교는 충북 영동과 경기도, 제주도 등에 국조 단군을 모신 국조전을 건립하여 한민족의 국혼을 살리고 홍익생활 종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