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활력을 충전하는 건강법으로 명상이 사랑받고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 선도명상, 브레인명상, 차크라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이 있는데 최근 쓴맛캔디 명상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인덕찬 교수는 “쓴맛캔디 명상은 몸에 좋은 쓴맛을 활용해 즉각적인 뇌의 이완 반응을 유도하는 명상법”이라며 일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명상 가이드를 제시했다.

현재 인 교수는 쓴맛캔디 명상을 비롯해 활기차고 건강한 습관을 위한 다양한 명상체험 콘텐츠를 담은 순수 토종 K-명상앱 ‘라라쿨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인덕찬 교수. 사진 본인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인덕찬 교수. 사진 본인 제공.

그럼 새롭게 떠오르는 브레인명상법 ‘쓴맛캔디명상’은 어떻게 하면 될까?

1단계는 뇌 감각 깨우기. 먼저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을 통해 뇌의 감각을 깨울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칭보다는 몸의 변화를 충분히 느끼며 의식을 몸에 집중하는 부드러운 스트레칭이 좋다. 이완된 각성상태를 만들어 주는 스트레칭을 통해서 명상캔디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컨디션이 만드는 것이다.

부드러운 스트레칭으로 캔디명상에 적합한 컨디션을 만든다. 사진 명상기업 단월드 제공.
부드러운 스트레칭으로 캔디명상에 적합한 컨디션을 만든다. 사진 명상기업 단월드 제공.

2단계는 캔디 느끼기. 캔디를 입에서 녹이며 쓴맛을 있는 그대로 느껴본다. 가볍게 눈을 감고 캔디의 쓴맛이 입안 전체로 퍼지는 느낌, 뇌에서 어떤 자극이 일어나는지 가만히 느껴본다. 가만히 집중하다 보면 몸의 다른 부위로도 이완되는 느낌과 편안해지는 느낌이 퍼져나가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쓴맛 명상캔디. 국내에서는 진생베리(인삼열매)와 황칠잎으로 명상에 적합한 쓴맛 캔디를 활용한다. 사진 브레인커넥트 제공.
쓴맛 명상캔디. 국내에서는 진생베리(인삼열매)와 황칠잎으로 명상에 적합한 쓴맛 캔디를 활용한다. 사진 브레인커넥트 제공.

3단계 캔디명상. 쓴맛캔디 명상은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는데 자신의 컨디션에 맞도록 선택하면 된다. 몸이 경직되고 찌뿌드드하다면 답답함이 풀어지는 명상을 하면 되고, 지쳐서 충전이 필요하다면 가만히 바라보고 느끼는 명상을 해도 좋다.

첫째, 답답한 곳을 풀어내는 명상

캔디의 맛이 이완시켜주는 느낌을 따라서 몸의 곳곳을 차례로 바라보며 불편한 곳을 두드려 준다. 가볍게 주먹을 쥐거나 손바닥으로 두드리고 싶은 곳, 답답함이 느껴지는 곳을 두드려 준다. 아픈 곳을 집중적으로 30초 이상 두드려도 좋다.

둘째, 가만히 바라보는 명상

명상캔디의 맛이 몸에 작용하는 것을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된다. 쓴맛의 작용으로 몸의 곳곳이 이완되는 변화를 있는 그대로 느끼며, 에너지의 충전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가만히 느껴도 좋다. 주로 통증이 있는 곳 또는 힘이 없다고 느껴지는 곳에 가만히 의식을 보내면 된다. 우리 몸은 가만히 느끼는 것만으로도 기력이 회복되는 자연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주목받는 브레인명상법인 쓴맛캔디 명상을 하는 사람들. 사진 김경아 기자.
새롭게 주목받는 브레인명상법인 쓴맛캔디 명상을 하는 사람들. 사진 김경아 기자.

4단계 마무리 미소명상. 마지막으로 입가에 미소를 띠고 뇌의 에너지를 바꾸어 본다. 이완된 상태에서 얼굴에 미소를 띠면 뇌로 신선한 자극이 가며, 뇌 전체가 기분 좋은 각성상태가 된다. 명상캔디와 명상의 영향으로 뇌가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원하는 대로 바꾸기 쉬워진다.

이외에도 명상앱 '라라쿨라'를 활용해 아침 확언명상, 꿀잠이완 명상, 에너지느끼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