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오는 2월 10일까지 설 명절 소비가 급증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와 제수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부정유통 차단을 위해 원산지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월 10일까지 설 명절 유통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원산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 갈무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월 10일까지 설 명절 유통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원산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일제단속은 사전에 온‧오프라인 및 SNS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과거 위반이력이 있는 업체, 원산지 위반 신고된 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단속을 한다.

지난 1월 18일부터 특사경 740명, 명예감시원 3,000명 등 3,740여 명이 단속인원으로 투입된 상태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선물용 농축산물(한우고기, 과일류, 한과류, 건강기능식품)과 제수용품(밤, 대추, 고사리 등)이다. 값싼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일반 농축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AI 확산 및 코로나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계란에 대한 원산지 등 유통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날로 지능화되는 원산지 위반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과학적인 원산지검정방법을 지속 개발하고,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소비자는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