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심리학과에 다니다 휴학한 백주현(22) 씨는 2019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워크숍에 참가하는 동생을 따라 홍익인성교육원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20~30대를 위한 모임으로 벤자민갭이어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래의 대안교육으로 새로운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과정이 벤자민갭이어이다. 주현 씨는 갭이어 활동에 참관해보고 9월부터 갭이어 활동을 시작했다. 워크숍에 2번 참석하고, 캘리그라피 동아리, 영어회화 동아리에도 참석했다. 2020년에 벤자민갭이어 5기로 입학했다.

2020년 벤자민갭이어에 5기로 입학한 백주현 씨는 갭이어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사진제공=백주현]
2020년 벤자민갭이어에 5기로 입학한 백주현 씨는 갭이어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사진제공=백주현]

 

지금은 대학 4학년으로 복학하여 학교생활과 함께 갭이어 활동을 하는 백주현 씨로부터 벤자민 갭이어 활동에 관해 들었다.

“대학에 다니며 학업에만 집중하느라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어요. 당시 휴학 중이라 자격증, 취업 준비 등을 해보고 싶어서 벤자민 갭이어를 선택했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여서 하는 워크숍은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화상미팅으로 멘토 강연 등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개별 화상을 통해 갭이어 활동에 관해 이야기하고 상담을 했어요.”

주현 씨는 캘리그라피, 영어회화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하고 싶은 활동을 하니 뿌듯하기도 했다. 갭이어 활동을 하며 주현 씨는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졸업이 가까워지니 진로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갭이어 화상미팅을 통해서 진로상담을 했는데,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며,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를 써보는 것도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대로 해보니까 막연하던 것이 구체적으로 다가왔어요.

백주현 씨는 벤자민갭이어에서 멘토상담을 받고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 [사진 제공=백주현]
백주현 씨는 벤자민갭이어에서 멘토상담을 받고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 [사진 제공=백주현]

 벤자민 갭이어에서는 브레인 워크숍뿐만 아니라 특별 멘토 특강을 수시로 열어 전문가 특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진로, 취업, 인생 등 청춘들의 고민을 브레인트레이너와 뇌교육전문가가 개별 상담 및 코칭을 해준다.

지금까지 벤자민 갭이어 활동을 하며 주현 씨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을 가장 기억에 남은 일로 꼽았다.

“전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해결하려고 고민을 했는데, 갭이어에서는 개별 화상미팅이나 문자로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스트레스를 받고 기운이 나지 않아 연락을 드리면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도와주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도 제시해주셨어요. 덕분에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힘들 때는 내 안에 빠지게 되는데, 명상을 하며 추스르게 되고, 내려놓을 수도 있게 되었어요.”

10월말에 열린 갭이어 워크숍에서 명상을 한 주현 씨는 “명상을 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조금씩 길러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벤자민 갭이어 활동에서 주현 씨는 아직도 얻고 싶은 것이 많다.

“스트레스는 받거나 몸에 기운이 없을 때 그것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내 안의 힘을 기르고 싶고, 졸업하기 전까지 벤자민 갭이어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석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싶어요.”

곧 대학을 졸업하게 될 주현 씨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학업을 마무리하고 취업준비를 하며 그에 필요한 시험 준비도 하고, 자격증도 취득할 거예요. 컴퓨터 활용능력 2급을 취득했는데, 1급에 도전할 거구요. 필요하면 대학원에 진학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