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으면 우리 뇌에서는 엔돌핀의 4,000배 힘을 가진 감동 호르몬 다이돌핀을 생성합니다. 특히 감동을 받았을 때 나오죠. 여러분은 자신에게 감동받았던 적이 있습니까?”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지난 10월 31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개최한 2030청년들을 위한 벤자민갭이어 워크숍에서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벤자민갭이어는 지난 10월 31일 충남 천안시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 갭이어]
벤자민갭이어는 지난 10월 31일 충남 천안시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 갭이어]

이날 워크숍은 ▲김도헌 멘토의 ‘자연명상과 기공’체험 ▲벤자민갭이어 금다희 실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배꼽힐링’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의 B.O.S리더십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산으로 둘러싸인 맑은 아침 공기 속에서 홍익인성교육원 앞마당에 모인 청년들은 김도헌 멘토의 지도로 기공을 통해 ‘작은 우주’라고 불리는 몸을 단련하는 자연의 원리를 체험했다. 서로 짝을 이루어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는 법, 완전히 상대에게 몸을 맡기는 경험, 몸을 통해 마음과 뇌의 에너지를 변화시키는 법 등을 배웠다.

자연 속에서 명상과 기공으로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갭이어 청년들. [사진=벤자민 갭이어]
자연 속에서 명상과 기공으로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갭이어 청년들. [사진=벤자민 갭이어]

김도헌 멘토는 “힘을 적절하게 분배해서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이 더 많이 힘을 주거나 다른 쪽이 지나치게 힘을 쓰지 않으면 균형이 깨져 넘어지게 된다. 이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 “기운을 아랫배 단전으로 내리고 내 몸을 관찰하면 나의 상태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다.”라며 몸의 원리와 일상의 적용에 관해 조언했다.

기공을 배운 박선진(23세) 학생은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에서 기공을 하니 정말 좋았다. 멘토께서 질문과 칭찬,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하신 말씀이 와 닿아서 오늘부터 실천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주현(23세) 학생은 “기공을 하니 긴장이 풀려서 몸이 개운하다.”고 하고 주연(26세) 씨는 “여기 올 때까지 정말 피곤했다. 기공을 하고 호흡을 하고나니 신기하게 에너지가 채워지고 눈이 아주 맑아졌다.”고 했다.

금다희 실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배꼽힐링' 주제 강연. [사진=벤자민 갭이어]
금다희 실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배꼽힐링' 주제 강연. [사진=벤자민 갭이어]

오후 첫 시간은 금다희 실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배꼽힐링’ 주제 강연과 배꼽힐링 실습이 진행되었다. 금 실장은 코로나시대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많은 연구에서 장의 건강과 장내 미생물의 상태와 뇌는 직격되어 있다고 말한다. 장 내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전구체가 95%이상 만들어 진다.”며 배꼽힐링 건강법을 통해 몸의 온도를 올리는 법을 배웠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나의 내면이 아니라 바깥의 기준에서 바라본다.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연습을 하자.”라고 했다.

마지막 멘토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었다. 그는 B.O.S(Brai Operating System: 뇌활용)리더십-나는 어떤 신념과 스피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장은 “스스로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의 습관을 이 자리에서 만들어보자. 우리 주변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긍정하며 건강과 행복, 평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 에너지가 좋은 사람의 비밀은 ‘나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약점, 취약점을 직면하고 드러내는 용기가 있다. 못난 점도 숨기지 않고 드러냈을 때 에너지가 밝고 건강한 사람이 되다.”고 설명했다.

B.O.S리더십 강연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벤자민 갭이어]
B.O.S리더십 강연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벤자민 갭이어]

그는 일본 마쓰씨게 타나소베 화장과 ‘오체 불만족’의 주인공 닉 부이지치의 사례를 바탕으로 “해보지 않은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고, 자신의 뇌를 믿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민성(19세) 학생은 “나 자신이 화가 많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캠프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캠프에서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했고, 백주현(23세) 학생은 “늘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다. 교장선생님 강연에서 내 단점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법을 알게 되었다. 제가 예민하기 때문에 제 몸을 더 사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전재윤(20세) 학생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나는 다른 사람의 말에 잘 휘둘린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긍정 정보로 바꾸게 되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을 사랑하면서 더 건강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