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미녀의 정석을 보여준 배우 서지혜 씨가 지난 23일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만의 운동을 소개했다.

MBC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구르기 체조를 소개한 배우 서지혜 씨. [사진=나 혼자 산다 영상 갈무리]
MBC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구르기 체조를 소개한 배우 서지혜 씨. [사진=나 혼자 산다 영상 갈무리]

너무나 쉽고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신운동이 되고 순환을 도와 붓기를 빼준다는 운동은 ‘구르기 운동’이다. 기본 구르기, 본격 구르기, 총알 구르기, 강력 구르기 4단계로 점점 강도를 높여가며 120여 차례를 굴렀다.

구르기 운동은 기체조에서 굴렁쇠 체조에 해당한다. 척추선을 부드럽게 자극해 굽은 등을 펴주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보기에는 쉬워도 복근의 힘이 필요하며 50회 이상하면 땀과 열이 난다. 다만 복근의 힘이 약하고 등이 경직되어 있으면 구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굴렁쇠 체조를 함으로써 복근이 강화되고 군살이 제거되는 효과도 있다.

브레인체조 중 굽은 등을 펴주고 내장기능을 강화해주는 '굴렁쇠'. [사진=단월드 제공]
브레인체조 중 굽은 등을 펴주고 내장기능을 강화해주는 '굴렁쇠'. [사진=단월드 제공]

평소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 등이 경직되기 쉽다. 대부분의 시간 몸을 안쪽으로, 앞으로 굽히고 있다 보면 어느새 등이 굽는다. 신경쓰지 않으면 선 자세에서 원시인처럼 보이는데 이때 등뒤 척추선을 따라 분포한 경혈이 막힌다.

굴렁쇠 체조를 하면 척추마사지가 되기 때문에 척추선 곳곳의 경혈을 풀어주게 되어 척추교정에 좋으며 자세 교정의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척추 주변 근육강화로 허리 통증이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이 안으로 굽어있을 때 위장을 눌러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거북한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굴렁쇠는 내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위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저녁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 가볍게 굴렁쇠로 등을 풀고 편안한 허공자세로 충분히 이완시킨 상태로 잠이 들면 깊은 숙면을 체험할 수 있다. 요철이 없고 약간 폭신한 바닥에서 해주는 것이 좋다. 구를 때는 경추에서 꼬리뼈 순으로 척추가 골고루 자극되도록 하며 시선은 아랫배를 바라보면 된다.

굴렁쇠 체조 동작. 생활명상 채널 '체인지TV'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체인지TV]
굴렁쇠 체조 동작. 생활명상 채널 '체인지TV'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체인지TV]

[굽은 등을 펴는 굴렁쇠 체조]

1. 자리에 앉아 양 무릎을 세운다.
2. 양손으로 다리를 감싸 안으며 깍지를 낀다.
3. 척추가 바닥에 닿도록 위, 아래로 몸을 굴러준다.
4. 일어날 때 반동을 주지 않고 아랫배에 힘을 줘서 일어난다.
5. 제자리로 돌아와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낀다.

굴렁쇠체조는 생활명상 채널 '체인지TV'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