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대표 신미용)는 지난 8일 주문진 노인대학 앞 공터에서 ‘지구시민 필(必) 수(水) 프로젝트 하천 정화 캠페인’으로 EM흙공을 만들고 신리천에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지난 8일 주문진 노인대학 앞 공터에서 '지구시민 필수 프로젝트 하천정화 캠페인'을 전개해 신리천에 EM흙공 던지기와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news/photo/202010/60368_77982_4350.jpg)
오전 9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진행되어 먼저, 김영배 강사의 지구시민 체조 지도로 참가자들은 몸을 스트레칭을 하고 손뼉과 발을 구르고 동시에 크게 웃는 동작을 하며 몸과 마음의 온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영배 강사의 지도로 지구시민 체조를 하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news/photo/202010/60368_77983_4440.jpg)
이날 행사에는 주문진 노인대학생 13명, 자원봉사학생 3명과 지구시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날 던진 EM흙공은 지난 7월 7일 만들어 잘 발효된 EM흙공이었다. 코로나19로 잠시 미루었던 활동을 재게해 신리천에 던진 것이다.
주문진 노인대학 참가자 최인자 씨는 “3년 간 신리천에 EM흙공을 던져 물이 깨끗해져 팔 길이만 한 물고기도 살게 되었고 작은 물고기들도 많아졌다. 참 뿌듯한 일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향순 씨와 서선순 씨는 “모처럼 진흙을 빗어 EM흙공 만드는 것이 기분 좋고, 신리천도 깨끗해져 좋다”며 “신리천을 내가 지킨다!” 라고 함께 외쳤다.
![친환경 미생물 EM을 활용해 하천을 정화할 EM흙공을 만드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news/photo/202010/60368_77984_4529.jpg)
참가자 박용수(가톨릭관동대 1) 씨는 “주변에 있는 신리천을 살리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 좋았다. EM흙공을 만들어 하천 정화를 하니 뿌듯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되면 자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보(강릉시, 26세) 씨는 “수업 시간에 친환경 미생물 EM에 대해 들어봤는데 무엇의 약자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주문진 노인대학 어르신들과 함께 한 하천 정화 활동은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주문진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신리천에 EM흙공을 던지는 모습.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news/photo/202010/60368_77985_4631.jpg)
이아림(강릉시, 21세) 씨는 “자원봉사사이트 VMS를 보고 봉사활동을 하러 왔는데, 환경보호 활동은 처음이어서 EM흙공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왔다. 글로 읽은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잘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계방향으로) 대학생 참가자 박용수 학생, 강릉시에서 참가한 이아림 씨, 강릉시 참가자 심정보 씨.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news/photo/202010/60368_77986_487.jpg)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오는 10월 27일 신리천을 살리는 EM흙공 1,500개 만들기를 주문진 노인대학생들과 함께 노인대학 공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