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광주천 지킴이활동 두 돌을 맞아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광주천 지킴이활동 두 돌을 맞아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이하 지구시민 서구지회)는 광주천 지킴이활동 두 돌을 맞아 10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흙공1,000개 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지구시민 서구지회는 2018년 9월 첫 광주천 정화활동을 시작하여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어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가 같은 해 11월 광주광역시와 MOU를 맺고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으로 참여하였다. 이후 지구시민 서구지회는 매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광주천 수질개선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2019년 물의 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무궁화 200여 그루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가꾸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광주천 지킴이 ‘지구시민 서구지회' 활동으로 광주전남지부가 우수 NGO단체로 2년 연속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는 데 기여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광주천지킴이 활동 두 돌을 맞아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 만들기에 앞서 지구시민체조로 몸과 마음을 풀었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광주천지킴이 활동 두 돌을 맞아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 만들기에 앞서 지구시민체조로 몸과 마음을 풀었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이날 흙공 1,000개 만들기 행사에는 지구시민과 봉사자 19명이 참가했다.  이번 활동은 ▲지구시민운동연합 소개 ▲지구기공체조 ▲지구시민선언문 낭독 ▲EM흙공만들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지구기공체조로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한 후  ‘지구시민선언문’ 낭독으로 지구가 본래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회복하도록 지구 생태계 보호와 복원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임을 선언하고 지구시민 의식을 고취하였다.

EM흙공. 약 2주간 발효 후 하천을 정화하는 데 사용한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EM흙공. 약 2주간 발효 후 하천을 정화하는 데 사용한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이어 참가자들은 김광숙 친환경 강사로부터 EM의 유용성에 관해 설명을 듣고, EM흙공을 함께 만들었다. EM은 유용미생물군(effective micro organisms)의 약자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누룩곰팡이균 등 80~125종의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다. EM흙공은 황토에 EM발효액을 섞어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 하천의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번에 만든 흙공은 약 2주간 발효하여 오는 10월 24일 광주천 정화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를 만들었다. 이 흙공은 2주일 정도 발효한 뒤 광주천 정화활동에 사용한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 지구시민과 봉사자들이 10일 광주천 동천교 천변에서 EM흙공 1000개를 만들었다. 이 흙공은 2주일 정도 발효한 뒤 광주천 정화활동에 사용한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이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박라온 중학생은 “지구를 위해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았고, 흙공 1000개를 직접 만들어보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재미있게 만들었다. 유용한 미생물군에 관해 알고 지구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 서구지회는 앞으로도 광주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나가고,  더 나은 지구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는 2018년 9월 첫 광주천 정화활동을 시작하여 이번에 두 돌을 맞이하였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서구지회는 2018년 9월 첫 광주천 정화활동을 시작하여 이번에 두 돌을 맞이하였다. [사진=지구시민 서구지회 제공]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