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9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9월 21일(월)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9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9월 21일(월)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2.5→2단계)됨에 따라, 9월 21일(월)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9월 14일(월),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소재)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른 유·초·중·고등학교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9월 21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3분의 1 범위 내에서, 고등학교는 3분의 2 범위 내에서 등교를 다시 시작하고, 수도권 이외의 14개 지역도 추석 특별방역기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10월 11일까지 학생 밀집도를 더 완화하지 않고 현재와 똑같이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 여건에 맞게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는 경우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조정하도록 했다.

특수학교와 60인 이하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기존과 같이 교육청에서 학교 여건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월 15일 서울정부청사 코로나19대책 브리핑을 통해 “10월 12일부터 등교수업일을 더 확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감염증 추이와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역의 상황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서비스 또한 계속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