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소개했다.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한다. 또한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우리 농산물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면역기능이 우수한 국산 농식품 소재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라지, 쑥부쟁이 등 다양한 농산물이 환절기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

기능성 농산물 정보는 2014년부터 추진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으로,  '농식품올바로'에 현재까지 면역기능, 항비만, 항당뇨 등 50여 기능성 정보 2,369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이미지=농산품올바로 홈페이지]
기능성 농산물 정보는 2014년부터 추진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으로, '농식품올바로'에 현재까지 면역기능, 항비만, 항당뇨 등 50여 기능성 정보 2,369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이미지=농산품올바로 홈페이지]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과 면역 관련 세포 증식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쑥부쟁이는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막아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2019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나물류는 체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취나물, 달래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딸기, 토마토, 사과,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 염증 개선 효과가 밝혀진 마늘, 양파, 생강 등 양념 채소를 비롯해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검정콩, 우엉, 오미자 등이 면역 증진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식품올바로’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능성 농산물 정보는 2014년부터 추진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으로, 현재까지 생강 등 166작목의 면역기능, 항비만, 항당뇨 등 50여 기능성 정보 2,369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농식품올바로 내 항산화 기능성 소재 검색에서 '마늘'을 검색한 결과 [이미지=농식품올바로 홈페이지]
농식품올바로 내 항산화 기능성 소재 검색에서 '마늘'을 검색한 결과 [이미지=농식품올바로 홈페이지]

농식품올바로(http://koreanfood.rda.go.kr)에 접속하여 ‘기능성소재 검색’을 활용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는 농산물의 올바른 정보를 워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홍하철 과장은 “환절기에는 면역 조절 효과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기능성 농산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쌓아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