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통해 꿈의 날개를 단 청소년의 축제 열려
1년을 통해 꿈의 날개를 단 청소년의 축제 열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1.15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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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자유학년제 청소년들이 만든 벤자민페스티벌 개최

자유학년제 1년의 시간을 통해 자기성찰을 하며 꿈에 다가가는 미래를 설계한 인성영재들이 자신의 성장담을 펼쳤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6기 학생들이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자신의 빛을 발하다’를 주제로 벤자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6기 학생들이 지난 11일 부산시청미디어센터에서 벤자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6기 학생들이 지난 11일 부산시청미디어센터에서 벤자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벤자민기공과 창작기공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소중한 경험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벤자민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퀴즈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낭독과 가족사진 영상 상영에 참석한 학부모와 멘토들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지난 2년간 멘토로 활약한 김혜성뮤지컬 단장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도전하고 성찰하는 모습은 일반학교 학생과 달랐다. 공교육 현장에서 잘 따라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교육의 희망을 찾기 힘든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남다른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도전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적극적인 아이들로 키워낸 선생님들의 포근함과 자식처럼 대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4기 이지원 학생의 어머니이자 교사멘토인 조은경 씨는 “어리지만 인생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준비하고 인생관을 정립하는 학생들의 경험이 참 소중하다. 아이들의 멋진 성장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공유하면 좋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자신의 성장스토리와 미래설계를 당당히 밝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자신의 성장스토리와 미래설계를 당당히 밝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도전하고 변화한 자신만의 경험을 나눴다. 장준영 학생은 “자전거종주 633km를 하며 형들과 협업하면서 한계에 도전했던 것이 자신감을 많이 키우게 되었다. 벤자민학교는 꿈의 날개를 달아 준 곳”이라며 “뉴질랜드에서 3년간 생활하고 와서 벤자민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서울워크숍 때 서울 동묘시장에서 옛 옷들을 구입해 패션 코디를 해보며 디자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패션디자인 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현 학생은 “6월에 열린 미니페스티벌에서 도전목록을 정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며 두려움에 핑계를 대고 회피하는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을 하고, 다시 선택했다.”며 “벤자민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중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와 ‘해야 할 결심은 반드시 실행하라’는 두 가지 덕목은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자유학년제를 통해 기량을 닦은 기공공연을 펼쳐보였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자유학년제를 통해 기량을 닦은 기공공연을 펼쳐보였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부모들의 소감도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기환 학생 어머니 이은정 씨는 “아이들을 새장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부모의 몫”이라며 “새장을 나오면 처음에는 두렵고 떨어질까 무섭겠지만 곧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부모는 너희들이 떨어져도 받아줄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믿어준 덕분에 기환이가 잘 성장해 축구전력분석관이라는 진로를 찾았다. 벤자민학교 1년은 아이에게 그 무엇이 되어도 좋다는 믿음을 가지게 해 준 시간이 되었다.”고 부모로서의 경험을 나눴다.

김도윤 학생의 어머니 천미진 씨는 “활짝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도윤이가 웃는 모습을 많이 본다. 지난해 경험과 시간들이 앞으로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고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저마다 개성으로 인성을 살찌우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벤자민학교는 원석을 갈고 닦아내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인재를 양성하는 메카역할을 잘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바람을 갖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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