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사회적 편견이나 자격 제한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의 2020년도 훈련기관 15개소를 선정해, 2월까지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5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취업처 알선, 자립장려금 및 기숙사와 교통비, 중식비 등을 지원하며, 검정고시 지원을 통해 학력 취득, 직종 관련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게 되며, 기관에 따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숙사가 없는 경우 월 16만 원까지 교통비와 중식비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종사자가 전담 배치되어, 훈련생의 초기 적응을 돕고 훈련 중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 15개소 16개 과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크리에이터(광고창작자), 플로리스트(화초전문가), 웹디자인 과정을 신설했다. 희망자는 여성가족부 누리집에서 ‘20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각 훈련기관마다 훈련기간과 신청기간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www.kpc.or.kr) 또는 꿈드림(www.kdrea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여성가족부 박난숙 청소년정책관은 “내일이룸학교는 학교라는 제도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생활하며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미래를 설계하는 곳”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또래들과 어울려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