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0월부터 경기, 강원 등 전방지역의 추운 기상 환경 하에서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국군 병사 1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고 있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하는 피복으로 기존 작전 임무에 특화된 군 방한피복과는 달리 병사들이 다양한 병영생활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피복이다. 최근 병영생활 간 체육활동 및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활동과 겨울철 열악한 기상 상황에 알맞은 피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이번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게 되었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최근 병사 취향을 고려,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점퍼를 보급 받은 부대의 병사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는 약 91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계점퍼의 필요성에 대해서 거의 모든 병사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패딩형 동계점퍼 보급으로 겨울철 병사들이 작전활동 외의 일상적인 병영생활에서 따뜻한 피복을 착용함에 따라 군 복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