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흥미로운 영상콘텐츠를 통해 평화와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평화-통일교육과정이 신설되었다.

통일교육원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그리고 교원 중심으로 진행하던 사이버통일교육 과정을 개편, 2030세대와 일반 시민을 위한 2개 과정을 신설했다.

통일교육원은 2030세대와 일반 시민을 위한 사이버통일교육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사진=통일교육원 누리집 갈무리]
통일교육원은 2030세대와 일반 시민을 위한 사이버통일교육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사진=통일교육원 누리집 갈무리]

이는 통일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쉽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그동안 통일문제와 남북관계, 평화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일반인 대상 과정의 개설에 관한 요구를 반영했다.

14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2030과정과 시민과정은 기존의 영상자료를 다시 가공해 5∼10분 내외의 영상 250여 편으로 구성되었다.

2030세대를 위한 과정에는 ▲뮤지컬로 통일을 이야기 해보자 ▲전쟁, 그 비극에 대하여 _미스 사이공 ▲자유를 갈망하는 민중의 노래 _ 레미제라블 등 문화공연 콘텐츠를 비롯해 ▲셀럽 토크쇼<굿피스> 연결, 변화, 공간, 사람 ▲시장, 북한 주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북한에도 프로스포츠가 있을까? ▲북한에도 삼권분립이 있을까? ▲북한에도 신분상승의 사다리, 있다? 없다? 등 북한의 실정과 일반 시민의 다양한 궁금증을 소재로 한 콘텐츠 영상이 있다.

시민과정에는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과 함께 ▲남북한 협력사례 ▲달라진 남북한의 말,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당면과제 ▲폴란드-독일의 화해 등 외국 사례 ▲성숙한 통일시민사회를 위한 과제 및 개인의 역할 등 폭넓은 주제의 영상이 담겼다.

신설된 2개 과정은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가능하다. 우수 학습자에게는 현장체험학습 참가 등 교육원 주관 행사와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고, 교육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