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산림의 경제ㆍ사회ㆍ환경적 편익과 가치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있어 숲과 산림의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산림부문과 관련된 <목표 15>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자 총 30개국 국가의 보고서 사례를 정리ㆍ분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을 발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숲과 산림의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산림부문과 관련된 '목표 15'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자 총 30개국 국가의 보고서 사례를 정리·분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을 발간했다.  [자료=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과 산림의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산림부문과 관련된 '목표 15'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자 총 30개국 국가의 보고서 사례를 정리·분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을 발간했다. [자료=산림청]

SDGs는 경제적 번영과 사회ㆍ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달성하고 인간의 행복 증진을 위해 192개 UN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전 세계적 약속으로,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국가는 매년 자발적 국가평가(Voluntary National Review, VNR)를 작성하여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2018년은 특히 육상생태계 및 산림부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목표 15>가 중점적으로 검토되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의 발간은 전세계 국가들이 SDGs 달성을 위하여 어떤 정책을 마련하였는지, 목표로 세운 도전과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인 세네갈의 경우, 산림이 줄어들면서 토양 침식, 물 부족, 지하수의 염분 증가 문제가 발생하고, 이후 농지 생산성이 떨어지며 이는 곧 식량 문제로 이어졌다. 건강한 숲이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해답이라는 것을 인식한 세네갈 정부는 현재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황폐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7개의 목표, 122개의 세부목표를 아우르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orean-SDGs)를 수립했다.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적합한 지표를 개발하고, SDGs 이행을 통해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관련 신규 지표로는 단절된 생태축 복원을 위한 ‘백두대간 등 산림복원 면적 증진’과 미세먼지 등 도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한 도시생활권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발간물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www.know.nifos.go.kr)에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