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1월 한 달간 7개의 한강공원에서 49종의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월 3일 밝혔다.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에코데이캠프 ‘가을산책’이 진행되며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우리가족 ‘가을생태나들이’,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억새군 갈대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겨울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겨울새를 맞이하는 한강야생동물학교 ‘겨울철새탐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의 ‘양말인형 만들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한강의 야생동물 발자국 손수건 꾸미기’, 암사생태공원의 ‘현미경으로 만나는 세상 도전 생명과학자’,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씨앗과 열매의 비밀’,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의 ‘목화따기’도 마련된다.  

유아, 초등,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가족프로그램들도 한강공원의 총 7개의 장소에서 열린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린 '억새군 갈대양' 생태프로그램을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린 '억새군 갈대양' 생태프로그램을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모든 생태학습프로그램이 무료이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과(☏ 3780-0849)로 하면 된다. 각 생태공원별로 운영 시간과 진행방식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김인숙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선선해진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