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9월 7일과 8일에 통일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경기도 연천  통일미래센터에서 ‘2018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화 통일을 주제로 민족분단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등학교 총 38팀206명이 참여하였다.  

행사 첫째 날 7일에는 초·중·고 조별로 미래 통일한국의 모습을 상상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체험활동과 탐구토론활동을 했다. <통일체험마당>에서는 통일 미래와 통일 이후 직업에 관한 통일미래체험활동, 교구를 활용하여 통일한국의 건축물을 함께 만드는 유니빌리지(초·중생) 및 건축학개론(중·고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통일 이야기 작은 마당>, <통일 이야기 큰마당>에서는 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하였다. 초등학생들은 남북한 초등학생의 수학여행에 관해 이야기했고, 중학생들은 탈북청소년과의 관계와 남북 문화 교류를 논했다. 고등학생들은 남북통일이 주변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외에도 탈북(새터민) 청소년의 학업 중단 이유와 그 해결방안, 통일 한반도에서 각광받을 직업, 통일 후 DMZ 활용 방안,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우리 각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둘째 날(8일)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통일희망 다짐마당> 프로그램으로 오두산 통일 전망대(경기도 파주시)를 탐방하였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 실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혀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통일에 대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늘려 평화 역량을 키우는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