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2018 청춘인문 논(論)장판’이 열린다.

‘청춘인문, 논(論)장판’은 주한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3-5명이 한 팀을 이뤄 한국 인문학을 함께 탐구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문화융합으로 미래를 그리다’이다. 과거와 현재, 우리 고유문화와 외국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우리들의 미래 모습을 그려볼 계획이다.

2월 19일(월)부터 3월 31일(토)까지 공식 누리집(www.nonjangpan.kr)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선발했으며, 4월 3일(화)에 참가 대상자를 발표하고 4월 7일(토)에 오리엔테이션 및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6월 24일(일)부터 27일(수)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논장판’ 캠프를 개최한다.

주한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2018 청춘인문 논(論)장판’이 열린다. 사진은 2017년 청춘인문 논(論)장판'[사진=문화체육관광부]
주한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2018 청춘인문 논(論)장판’이 열린다. 사진은 2017년 청춘인문 논(論)장판'[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25팀(총 100여 명)은 오리엔테이션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한국 인문학 탐구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탐구 활동을 한다. ‘논장판’ 캠프에서는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경연에 참여한다.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팀에는 문체부 장관상(1팀) 등 총 2,200만 원 규모의 상장과 상금을 준다. 수상팀의 발표 영상은 아리랑티브이(TV) 특집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05개국에 방영된다.

지난해 열린 청춘인문 논(論)장판 참가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해 열린 청춘인문 논(論)장판 참가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아리랑티브이(사장 이승열)와 공동으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대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청춘인문 논(論)장판’을 통해 인종과 국적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꿈과 우정을 나누며 도전 정신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