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단군왕검의 탄신일을 기념해 전라북도 구이초등학교에서 ‘역사위인 국조단군과 국경일 개천절에 대한 강의 및 홍익의 빵 나누기’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지난 30일 단군왕검의 탄신일을 기념해 도내 초등학교에서 ‘역사위인 국조단군과 국경일 개천절에 대한 강의 및 홍익의 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구이초등학교, 대덕초등학교, 청명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오는 3일은 태봉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음력 5월 2일은 고조선을 통치한 1대 단군왕검 탄신일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교육이념인 단군의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청명초등학교 5학년 김민서 양은 “작년에 들었지만, 다시 들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였다”라며 “특히 웅씨국의 공주님이 한웅을 만나 명상수련을 하는 대목은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순 구이초등학교장은 "강의를 통해 단군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있었다는 것과 오랜 역사와 자랑스런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세화 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국조 단군 할아버지의 은혜를 느끼고 자신의 뿌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국조 탄신일을 국경일로 제정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