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사의재(그림=김 정 원로화가)

다산 정약용(1762.6.16∼1836.2.22)은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에서 태어났지만, 전남 강진에서 많은 세월을 고생하며 보낸 위대한 실학자요, 시인이었다.

지난 2월 22일은 다산이 숨을 거두신 날이다.

우리가 다산하면 떠오르는 ‘목민심서’는 이곳 사의재라고 하는 동문매반가(東門賣飯家)로 불리던 주막집 사의재(四宜齊)에서 집필이 된 것이다.

1801년 다산의 유배는 여기 허름한 음식점 방 한 칸에서 시작, 그것도 주인이 거지꼴 같은 다산을 보고 불쌍해 내준 것. 현재 초가집 모습은 새로 복원된 집이다.

 

▲ 율정별리(그림=김 정 원로화가)

율정별리(栗亭別離)는 다산의 형 정약전과 정약용이 서울에서부터 나주를 거쳐 이곳 율정마을까지 끌려와 하룻밤을 잤던 곳. 다음날 새벽 다산 형제는 각각 다른 유배지로 생이별하며 눈물짓던 마을이다.

 

▲ 동암(그림=김 정 원로화가)

글방 동암(東菴)은 다산이 엄청난 저서를 써내던 단독 글방이다. 다산초당 옆에 있는 깊은 산 속 초가였는데, 스케치는 재건축 후 모습이다. 바로 위쪽은 강진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천일각이 있다. 
 

 

▲ 원로화가 김 정 교수
1940년생. 경희대학교 및 대학원 서양화전공졸업, 독일에서 개인공방4년연구마침(prof. H.Sandtner교수지도), 개인전 국내외 24회 발표, 전국단학교수협의회장 역임(1997년),

한국인의 정서문화에 관한 논문 국제규격 40여편 발표, 교수정년퇴임, 한독미술가협고문, 아리랑을 48년간 작업테마로 발표.

최근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 초청 아리랑특별전 개최. 블로그 김정문화산책 http://blog.naver.com/jkim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