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배경 서울국학원장이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10월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제6회 으라차차 코리아 - 코리아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서울시청까지 서울시민과 개천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등 1천 여 명이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서울 거리 퍼레이드에는 고조선의 47대 단군할아버지와 웅녀, 선녀로 분장한 청년들이 청년들이 참석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국학원 성배경 원장은 거리 퍼레이드에 앞서 "오늘은 1대 단군이신 단군왕검이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홍익인간 이화세계(弘益人間 理化世界)' 정신을 이 땅에 펼치신 날"이라며 "이 뜻을 이어 받아 온 지구촌을 조화롭게 하는 홍익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자"고 했다. 

 성 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는 물질문명 시대를 보내고 있지만, 이제는 '홍익인간' 정신을 중심으로 모두가 조화로운 세상, 정신문명 시대가 시작되었다"며 "홍익 철학을 가진 대한민국이 앞장 서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