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몸 집, 나라 집, 지구 집이라는 3개의 집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몸집은 마음이 깃들어 살고, 나라 집은 국민이 깃들어 살고, 지구 집은 모든 생명이 터를 잡아 살아갑니다.

 사람의 성장은 10대까지는 몸집에 집중되고, 20대 이후에 남자의 몸집과 여자의 몸집이 만나 가정을 이루어 부모와 친, 인척을 모시고 아이를 잉태하고 기르는 사랑이 안착됩니다. 서른 살 이후 가정에 국한된 사랑이 사회와 나라까지 더욱 크게 확대되어 모두를 구제하려는 것이 ‘제(濟)’입니다.

 <참전계경> 제 4강령, 제(濟)부터는 참된 리더가 되는 모습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 제146조- 제 4강령 제 濟 -

 “제濟는 덕이 갖추어진 선善이며, 도에 힘입어 사람에게 그 힘이 미치게 되는 것이니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다.”(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사회를 구제하고 힐링 하려면 해당 조직의 크기와 상태에 적당해야하기에 시(時), 지(地), 서(序), 지(智)의 규칙에 따라 32개의 본뜰 모습이 있습니다. 구제는 사회적이고 때로는 국가적인 큰 사업이니 반드시 정확한 때, 장소, 순서, 지혜로서 베풀라는 가르침으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출처를 알 수도 있습니다.

- 제148조 농재 農災 -

“농재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사에 부지런하지 않아 재앙을 만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 농업과 학업과 상업과 공업 등 네 가지 직업 중에 가장 으뜸이다. 가르침을 널리 펴 사람이 한가하게 게으름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장한 사람은 농사를 짓고 총명한 사람은 학업을 닦으며 민첩한 사람은 상업을 하고 손재주 있는 사람은 공업을 하게 된다. 공업을 함에 있어서는 이치를 잘 연구하여 상업을 함에 있어서는 탐욕에 빠지지 말고 학업에 있어서는 만물의 이치에 통달하여 농업에 있어서는 때를 잃지 않아야 한다. 농업에 때를 잃지 않으면 사람에게 재앙이 없다.”
(農災者 不勤農而遭災也. 農者 天下之大本 四業之首也. 敎化隆洽 人無閑庸 健者農 聰者學 敏者商 巧者工. 工能窮理 商不 徑貪 學能達道 農不失時. 農不失時卽無人災.)

 거제도(巨濟島) 도민들은 나라를 크게 3번 구제하였다고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임진왜란의 옥포대첩, 두 번째는 반공포로 석방, 세 번째는 IMF로 외환 위기에서 조선수출로 달러를 현금으로 벌어와 나라를 구제하였다는 것입니다. 제주도(濟州道)는 삼무(三無)정신과 천혜의 경관으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니 또한 크게 구제하는 섬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큰 꿈을 이루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일지 이승헌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