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첫 국혼탐방이 열린 가운데, 서울천군리더스클럽 회원들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서울천군리더스클럽)

서울천군리더스클럽(회장 김창환)은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첫 국혼탐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방지로 남산을 선택한 것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회원 16명과 자녀 2명, 총 18명이 집결했다. 참석자들은 백범 김구 동상 앞에서 '나의 소원'을 낭독했다. 이어 이시영 동상, 안중근 동상 등을 답사했다.

김창환 회장은 "임시정부 문지기가 될지언정 남의 밑에서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겠다는 김구 선생님 앞에서 천군리더스로서 사명감을 되새겼다."라고 말했다.

박종철 씨는 "남산 국혼탐방을 통해 우리 얼을 살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미경 씨는 "나의 소원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를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솟아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군리더스클럽은 지난해 12월 29일 발대식을 계기로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한민족의 얼을 되찾기 위해 결성됐다. 이어 서울천군리더스클럽은 2월 20일 발대식을 개최했고 지역별 천군리더스클럽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