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이하 〈정동다음〉)이 올해 총 8회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차, 명상, 음악이 함께 하는 테라피콘서트 형식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관객에게 일상 속 쉼과 멈춤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시작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예술 장르 마티네 프로그램 은 매달 주제에 따라 다도와 명상, 국악을 1시간여 선보이는 테라피콘서트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사회로 매회 새로운 출연자가 나온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4월 2일(화)
JTBC ‘풍류대장’ 출신의 소리꾼 오단해·서진실을 주축으로 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날다’가 ‘심청날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심청날다’는 판소리 ‘심청가’를 재해석해 흥겨운 우리 가락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더하며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박진감 있게 풀어냈다. 이 뮤직비디오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의 ‘The Gift(더 기프트)’ 프로그램이 지원했다.2019년 시작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The Gift(더 기프트)’는 역량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해 3년간 단독 공연 제작, 앨범 발매 지원을
우리 문화의 가치와 미감을 전하는 아름지기(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는 유성기음반을 주제로 한 전시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 House of Records, See the Sound》를 6월 30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음악을 지켜온 국립국악원과 함께 했다. 국립국악원 아카이브가 수집과 기증 등을 통해 보유한 유성기음반의 음원을 복각해 유성기음반을 소비했던 당시의 공간을 꾸몄다.유성기(Gramophone)는 소리가 녹음된 원반(SP, Standard Play)을 재생하는 장치로, 1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유튜브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은 ‘2022 국악아티스트 랩’ 공모에 선정된 26개 팀이 만든 영상 콘텐츠 26편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순차적으로 국립국악원 유튜브에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복지시설 이용자 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챌린지 그룹 결과 공유회가 12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댄스팀 결과 공유회
서울시 대표 축제인 ‘2022 서울국악축제’가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사흘간 돈화문 국악로에서 열린다.서울국악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창덕궁 앞 돈화문 국악로에서 오랜만에 시민들과 만나는 만큼 국악의 전통인 원류(原流)와 미래인 신류(新流)가 함께 만나는 ‘만남의 장’인 ‘국악의 길’을 주제로 펼쳐진다.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대표(메인)공연은 최경만, 왕기철·왕기석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안겨줄 독특하고 감동적인 공연 무대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2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으로, 창덕궁과 전통예술공연 관람 등으로 진행돼 각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연희마당 무대에서 젊은 국악인 등의 국악 창작극 등을 선보이는 ‘우면산 별밤축제’를 펼친다.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공연으로 만나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달래줄 신명나는 국악무대가 이어진다. 복잡다단한 섬생활 이야기를 신명나는 국악으로 달래줄 국립남도국악원의 ‘섬’이야기를 비롯,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와 ‘전통연희공연’ 등이 줄지어 펼쳐진다. 또 국립국악원의 기획전시 ‘명인 명창의 부채-바람에 바람을 싣다’도 열려 전통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악으로 선보이는 ‘섬’ 이야기 국립남도국악원이 새롭게 제작한 대표 작품 공연을 7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전통문화공연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전통연희축제를 비롯,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과 전승자 기획공연을 함께 묶은 공연, 무형유산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기획공연이 5개 지자체 순회공연으로 이어지는 등 전국에서 전통문화의 향기가 퍼진다. 전통문화의 향기를 흠뻑 마시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202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연희자의 뛸판! 관객을 위한 놀판! 모두 살맛 나는 살판!’을 주제로 한 ‘2002 전통연희축제’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주최·주관으
올해 오단해 씨는 ‘적벽’을 비롯해 K뮤지컬 ‘무령’ 등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하고, 앨범 계획도 있다. 오는 5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작품 중 ‘부채소녀’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판소리 심청가 주요 대목과 장면들이 현대의 펑크, 소울, 블루스를 접목한 8인조 밴드와 함께 재탄생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단해 씨와 jtbc ‘풍류대장’은 뗄레야 뗄 수 없을 것 같다.-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는 망설였어요. 저는 판소리를 월드뮤직과 접목해서 대중에게 판소리를 더 잘 전하고자 협업 작업을 했
“나도 위풍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그 모냥 그 꼴이냐고, 현실을 좀 보라고/ 그대들은 비웃으며 손가락질했지만/ 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단다/ 그토록 원하던 꿈을 이루며/ 웃게 되는 그날 반드시 올 테니/ 두고 봐라” (리쌍 ‘누구를 위한 삶인가’, 오단해 개사)진중하고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의 숨을 빼앗는 소리꾼 오단해 씨. 그는 명창, 명인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 장원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한예종) 판소리 석사이기도 하다.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그는 자신의 삶과 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