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상처받은 수만 명의 마음을 돌봐온 미술치료계의 일등공신, 김선현 교수의 신작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베가북스)가 출간됐다. 국내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김선현 교수는 괴롭고 힘든 모든 이들에게 글과 그림을 통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임상 미술치료의 현장에서 겪은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여러 형태의 절망 앞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상처’ 위에 고스란히 내려앉길 바란다.이번 신간에서는 그림을 통해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의 고민과 상처의 면면을 보다 구체
서울미술관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미술관 10주년 기념전 〈3650 Storage - 인터뷰〉를 개막했다. 서울미술관은 개관 10주년 기념전 〈두려움일까 사랑일까〉가 총 관람객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한 후 현대미술가 48명이 참가하여 두 번째 개관 10주년 기념전으로 〈3650 Storage - 인터뷰〉를 준비했다. 〈3650 Storage - 인터뷰〉는 코로나19 기간동안 동시대 예술가들이 겪었던 고뇌와 좌절, 그리고 이를 예술을 통해 회복한 이야기와 예술가의 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인터뷰
보통의 일상 속 장면을 자신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여 온 콰야(QWAYA) 작가가 ‘여행자’로서 삶을 바라는 작가적 관점에서 새롭게 전개한 작업을 선보인다.아뜰리에 아키에서 10월 6일부터 열리는 개인전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 Where your steps take you〉는 ‘여행자’로서 삶을 바라는 작가적 관점에서 비롯된 콰야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회화 신작과 드로잉 30여 점으로 구성된다.그가 해온 작업은 보통의 일상에서 시작한다. 삶의 풍경 속 이미지들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작가 고유의 직감적인 색채
강남구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은 8월 12일(금)까지 강목ㆍ백윤조ㆍ콰야ㆍ유아사 에보시 작가의 그룹전 'Alter Ego'를 개최한다. 인물을 그림의 소재로 삼아온 4인의 작가들은 자화상, 허구 인물 설정 등 다양한 테마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 총 22점을 선보인다.강목 작가(1988, Korea)의 작품은 사람이나 사물의 본성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한다. 작품에는 작가의 경험적 레이어를 보여주는 ‘동글이’가 자주 등장하는데, 작가는 이 존재를 통해 무의식 속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그
콰야 작가는 상명대학교에서 의류디자인을 전공하여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작가로서, 다듬어지지 않은 자유분방하여 필치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졸업 후 15여회의 개인전을 열고 40여회가 넘는 크고 작은 그룹 기획전에 초대되어 독특한 작가 세계로 호평을 받는 한편, 앨범 커버 재킷 및 여러 상업 프로젝트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콰야 작가는 다양한 장르로 예술의 경계를 넘어 전방위적인 활동반경을 보여주며 최근 미술계에서 전시작품들이 완판되는 등 최근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작가
아뜰리에 아키는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콰야 개인전, ‘In Our Momen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통해 최근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신예작가 콰야의 첫 온라인 개인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직감적인 색채와 대담한 필치가 담긴 회화 15여 점을 볼 수 있다. 이번 신작들은 팬더믹(pandemic)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몰두해온 작업들로 일상의 회복에 대한 작가의
요즘 전 세계적으로 80~90년대생의 작가가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이미 현대미술은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져 회화의 방식이 더는 캔버스라는 사각의 화면에 갇혀 있지 않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현실 세계의 단단한 구조와 질서를 지워 버리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낸다. 국내 미술계에서도 젊은 작가들이 기존의 전시장뿐만 아니라 SNS, 온라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자유롭게 소통한다. 또한 이들 젊은 작가의 작품이 컬렉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뜰리에 아키는 2021년 신축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