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현무암 주상절리와 18m 높이의 절벽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이곳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장산 계곡물이 모여 폭포를 이루고 협곡을 지나 한탄강에 이르는 지형이 가히 일품으로 빼어난 조화를 이룬다.재인폭포라는 이름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그 아내에 얽힌 애틋한 사랑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발행된 지도와 연
문화유산에 관한 연구 성과가 온오프라인으로 잇따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40개소 61기의 봉분제도와 능침지반의 원형을 밝힌 「조선왕릉 봉분 및 능침지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미술‧기록 문화유산을 직접 현장 조사하는 연구자들이 집필한「유물과 마주하다 – 내가 만난 국보·보물」을 발간하고, 전자책을 무료로 공개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한편, 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을 담은 수중사진 공모전을 연다. 국립수목원은 ‘우리꽃 전시회’를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작품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작품 공모에 나섰고, 곤충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곤충사진 공모전을 마련했다. 국립공원 사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혼잡한 도시를 떠나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며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섬 여행 명소가 소개됐다. 행안부는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름 섬 여행지 15곳을 추천했다. 또 해수부는 섬 여행 추억 나누기 행사로 후기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섬 한달살이’ 체험객 지원에 나서는 등 특별한 섬 여행 홍보에 나섰다. 오는 8월에는 ‘섬의 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섬 여행에 대한 관심 제고에 나선다.‘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서 특별한 휴가를행정안전부는 여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영화 ‘코리아’, 드라마 ‘김과장’, 최근 예능 ‘어쩌다 사장’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인간미를 보여주는 씬스틸러 배우 김재화 씨가 앞으로 2년간 우리 산림생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8일 배우 김재화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김재화 배우는 앞으로 2년간 국립수목원 유튜브에 출연과 함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국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담비가 나무를 타며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되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는 지난 25일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가 광룽숲 소나무를 타고 이동하는 영상을 포착 공개했다.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으며, 광릉숲에서 담비 2~3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포착된다고 한다. 이번에 담비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된 광를숩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오래전부터 담비가 목격되었으나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 열매와 꿀, 포유류와 설치류, 곤충류까지 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는 6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에 따라 화적연,
마지막 남은 냉전의 산물이자, 청정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세계 인류의 공동자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문화재청 남북문화유산정책포럼 운영위원,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 자문위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전문가와 유네
환경부는 11월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나라 제주도에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ㆍ훈련센터‘를 설립한다는 안건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 등 4대 국제보호지역을 포괄적ㆍ통합적으로 다루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에 속한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를 유치하게 되었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연구ㆍ훈련센터로 교육, 과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 이행에 기여한다.이곳에 속한 센터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