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월성 동쪽에 있는 얕은 구릉지인 낭산(狼山)과 그 주변에는 수백 여년에 걸쳐 조성된 신라의 사적(史蹟)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사적은 낭산이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주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박사과정생은 동 대학원 국학연구원이 최근 펴낸 《선도문화》(제36권, 2024.2)에 게재한 논문 “'신유림(낭산)'의 선도제천문화와 그 성격 변화 과정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경주 낭산을 한국선도적 관점에서 고찰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초기 낭산(신유림)은 신라의 대표적인 소도(蘇塗)로 나타나는데,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 금도대향로를 소재로 실감콘텐츠 관람과 큐레이터의 해설을 곁들인 진품 감상, 모형 향로에서 피워오르는 연기를 바라보며 해금연주와 연꽃차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부소산성과 관북리 유적 등을 방문하는 ‘사비왕궁 함께 걷기’ 챌린지를 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과 왕의 숲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신라사람들에게 인식된 낭산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한지와 모시 등 전통 생활 소재
신라의 왕경 경주와 인근에는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대릉원, 첨성대, 천관사지 등 핵심유적만 14곳이 있다. 신라 왕경의 숨겨진 명소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와 매력, 놀라운 가치를 만나는 랜선여생을 떠나보자.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공식 채널(https://www.youtube.com/chluvu)을 통해 신라왕경 유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좌담회를 개최한다.온라인 좌담회에는 『경주(답사여행의 길잡이2)』, 『국보순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6월 30일(수)부터 10월 3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올해 말 신라미술관 개편에 앞서 신라 불교 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으며,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인다. 조선시대 문신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쇠락한 경주 분황사(芬皇寺)를 보며 “황룡사(皇龍寺)와 마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월 28일 일본 돗토리현 매장문화재센터에서 해당센터와 문화유산 조사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대 환경복원 성과물 교류 및 공동연구, 학술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된 협약 내용은 조사연구와 정비 활용 등에 관한 정보 교환과 연수교류 등 직원 상호방문, 공동기획 연구 활동과 학술심포지엄 개최, 기타 학술정보와 간행물 교환 및 자문 등이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년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신라문화권을 조사연구하는 기관으로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국‧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120개관에서 다양한 특별 전시, 박람회, 학술대회 등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 무료 또는 동반 1인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8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한국박물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주요행사를 살펴보면, 18일과 19일, 21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과 국립한글 박물관 등에서 ‘제
지난 26일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3번 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리니 개태사(開泰寺)에 도착했다. 이곳은 논산 8경 중의 6경으로 유명하다.국보 213호 금동대탑, 보물 제219호 삼존석불입상, 충남민속자료 제1호 철확, 충남문화재자료 제247호 5층 석탑과 제275호인 석조, 충남도유형문화재 제91호 비로자나불 등 문화재의 보고(寶庫)다.단군문화로서 주
"나라에 '풍류도'라는 현묘한 도가 있어서, 백성을 교화해 왔으며,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고 있고, 그 연원은 선사에 기록되어 있다. (國有玄妙之道 曰風流 設敎之源備詳仙史, 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 『삼국사기』)" 신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인 최치원 선생은 을 통하여 우리나라에는 고유한 문화 전통이 있고 이
통일신라시대의 돌다리가 경주 사천왕지 학술발굴조사 중에 발견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 학술발굴조사 중 사역의 남쪽 귀부(龜趺) 주변에서 소형 배수로 위에 설치된 통일신라시대의 석교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조사결과 석교는 평교(平橋, 일명 보다리, 널다리)의 형식으로, 귀틀석, 청판석, 엄지기둥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