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메미술관(경기도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이 개관 10주년 연구년을 보내고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는 전시《Calling Nature Lovers》을 시작한다. 영상설치, 회화, 조각, 사진, 사운드, 북큐레이션 작품 9점과 더불어 전시장과 자연공간을 오가는 동선 안에서 5월 13일부터 11월까지 사계절 동안 자연애호가들과 함께 자연을 만나는 다양한 방식을 경험하는 전시다.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띵즈와 함께 현대도시인이 자연과 관계 맺는 다양한 방식을 조명한다. 사각프레임에 이미지의 형태로 자연을 수집, 소유, 활용, 소통하는 손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과 함께 추진한 ‘2021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결과물 330건을 기관별 온라인채널(유튜브 등)과 ‘집콕문화생활’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집콕문화생활’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합 누리집이다. 문체부는 세계적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비대면 콘텐츠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의 온라인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휴관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박물관·
경기도 파주 블루메미술관은 ‘정원문화’를 해석하는 시리즈 5번째 전시로 을 기획하였다. 이 기획전시에는 이대길 정원사, 여다함, 이솝 작가가 참여하여 9월 25일(토)부터 12월 26일(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해가 '지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전시제목처럼 정원사 그리고 현대미술작가들과 인간조건으로서 죽음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나누고자 한다. 정원이 품고 있는 자연의 순환원리에서 삶의 지향점을 찾으며 3명 참여작가들의 설치, 사진, 영상 8점
블루메미술관은 2021년 포스트 팬데믹 시리즈 두 번째 전시로 를 5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개최한다.이 전시에서는 5명의 현대미술작가 그리고 건축가와 함께 8점의 설치작품들을 통해 집을 돌아본다. 모든 것이 집으로 모이고 있다. 학교, 일터, 놀이터, 까페, 피트니스장에 이르기까지 코로나 19 이후 집 밖으로 쪼개어 확장되어 가던 사회적 기능과 요구들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 공적 공간으로 분화되어가던 기능이 집으로 집중되고 축적됨과 동시에 인간 활동 반경은 집과 인간 본래의 서식지이던 자연으로 양분되고 확장의 방
신선주 작가는 불에 타다 남은 그을린 숭례문의 목부재에 주목했다. 2008년 화재로 큰 충격을 준 숭례문. 그 불에 탄 목부재는 신선주 작가의 작품 속에 영원히 존재한다.갤러리비케이(서울 용산구)는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신선주 작가의 개인전 《Manière-noir : Royal Blu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존 Black & White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심스럽게 컬러를 작품에 들인다. 기존의 건축-정물화는 낯설고 이국적인 풍광을 현미경 시점(Microscoping)으로 담아내었다면, 이번에는 형식
은 2021년 블루메미술관(경기 파주 헤이리)의 포스트 팬데믹(post-pandemic) 시리즈 중 첫 전시이다. 이 전시는 코로나19로 작동하지 못하는 감각 대신 새롭게 빛을 발하는 감각으로 느끼는 새로운 것에 주목한다. 독립기획자 이상윤이 기획한 첫 전시 《검다》는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 상황을 암전(blackout)과 암순응 (dark adaptaion)에 비유한다. 기획자의 상상 속 경험을 7명의 작가- 강은혜, 강현선, 김범중, 김윤하, 김진휘, 안경수, 허산-의 작품으로 풀어냈다. 갑작스
정원문화를 현대미술로 해석해온 블루메미술관의 네번째 시리즈 전시는 정원에서의 대화법에 주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정원 안에서의 소통방식을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살아있는 정원의 재료와 마주하는 정원사의 관점에 물질재료를 대하는 김지수, 제닌기, 최병석 세 명 현대미술작가의 작업을 비추어 보며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모호하고 때로 전도되기도 하며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는 듯한 세계의 본질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삶과 예술 안에 모두 걸쳐 있는 ‘재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정원을 통해 존재와 관계방
공감을 통해 집단은 안정되어 빠르게 평상시 활동이 회복된다. 동물행동학자인 프란스 드 발은 『공감의 시대』에서 공동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모든 사회적 가치는 공감본능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 블루메미술관은 공감의 힘을 이야기하는 전시 ‘관객의 재료The Material of the Audience’ 전을 4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인간의 공감본능이 작동하는 지점으로써 '재료'에 주목하며 물적 기반의 작품과 관객의 내적 재료간의 반응과 소통방식을 드러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