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민ㆍ형사 소송실무를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경국대전(經國大典)》 이래 확립된 소송 법규를 종합·정리한 민·형사 소송법서 《결송유취보》를 최초로 완역하고, 그 내용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해제와 해설을 수록한 신간 《결송유취보(決訟類聚補 역주》(전경목·김경숙 외 역)를 펴냈다. 《결송유취보》는 의령현감 이지석(李志奭, 1652∼1707)이 1649년 편찬된《결송유취(決訟類聚)》를 증보해 1707년(숙종 33) 개간한 사찬 소송법서다. 《결송유취보》에는 《결송유취》(1649),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제4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박병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한국법제사고(韓國法制史攷)》(민속원, 2021)를 선정했다. 이 책은 한국법제사 분야의 체계를 세운 가장 대표적인 연구서로 손꼽힌다.이번 제4회 한국학저술상은 본 상의 제정 의의를 고려하면서, 저자의 학문적 업적과 중요성, 학계에 미친 영향, 후학 양성의 공로, 역대 선정작과의 연속성과 분야별 다양성 등을 두루 고려했다. 그 결과 법학, 고문헌 등에 쏟은 노고를 인정하고 기념하고자 박병호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법학자 박병호 명예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소장 귀중본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고문헌 특별전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개최한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국대전》은 1434년 주조된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1500년대 전반기에 인쇄되었으며 전체 6권 중 이전, 호전, 예전 3권(2책)이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1485년 최종 반포된 경국대전의 인쇄본 중 현재 가장 빠른 유일본으로서 희소성이 크며, 조선시대 법제사, 인쇄문화 연구에 핵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하여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20년 1월부터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기준 122만 원(부부가구 195만2000원)으로 하는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에 관한 고시'를 확정해 발표했다.중증장애인 가구의 소득․재산은 각종 경제지표 변동(물가, 임금, 지가 등) 등으로 인하여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반영하여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을 매년 1월 조정해 왔으며, 2020년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2019년과 같은 수준으로 확정했다.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의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위한 6개 법률안이 11월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2020년 4월1일 국가직으로 전환된다.소방청은 국가직 관련 법령이 2020년 4월 1일 일괄시행되어 소방공무원 총 정원의 98.7%를 차지하는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이날부로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재정지원 및 시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은 예산 회계연도 등을 감안하여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소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소방공무원을 국가소방공무원으로 일원화하여 지방소방공무원은 모두 국
우리나라에서 1989년 소년범에 대한 보호관찰제도가 첫 시행되고 30주년을 맞았다. 1997년 전체 성인범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범죄의 사각지대로 방치되던 많은 영역에 보호관찰제도가 확대‧실시되어 현재 보호관찰 대상자가 27만여 명이다. 제도 시행 초기에 비해 33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 중 사회문제가 된 마약사범과 음주운전사범은 재범률이 각각 5.1%와 4.4%로, 보호관찰처분을 받지 않은 경우인 36.6%, 44.7%에 비해 탁월한 재범방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법무부(장관 박상기)는 1일 오후 2시 서울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제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법률로 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49년 10월 1일 제정ㆍ공포한 "국경일에관한법률"(법률 제53호)에서 개국ㆍ건국 등 국기(國基)와 관련된 날인 3․1절, 제헌절(7. 17), 광복절(8. 15), 개천절(10. 3)을 국경일로 정하고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대통령령)에서는 이날을 공휴
국회가 오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미뤄진 모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될지 주목된다. 여야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의결하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선거구 획정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도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를 이뤄낼 경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 문화,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인 국학원과 국학강사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2011년 새해에는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꼭 달성하기를 바라며 국학 관계자 여러분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합니다.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전통의 사상과 철학을 재정립하여 훌륭한 교육의 대안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우윤근
한국, 일본의 지식인 200여 명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1910년 체결된 한일병합 조약은 무효'란 내용의 성명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 발표했다. 다음은 이 성명의 전문이다. [한국병합] 100년에 즈음한 한일지식인 공동성명 성명서 전문(全文) -발표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1910년 8월 29일, 일본제국은 대한제국을 이 지상에서 말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