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책 《순신 누구를 위한 목숨인가》(크리에이티브다, 2023)를 펴냈다.《순신 누구를 위한 목숨인가》는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내면적 삶의 정황부터 동아시아 전쟁의 향방까지 바꾸어 놓은 충무공 이순신의 불멸을 향한 서사적 진면목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장영주 저자는 국학원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 학문인 국학을 연구하고 알리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을 오랫동안 연구하였다. 문헌으로 배우고 아산 현충사, 명량대첩지 울돌목, 통영 한산도 등을 수차례 답사하였다. 또 영
전라남도는 명량해전 전승일(음력 1597년 9월 16일)을 기념해 11월 1일(일), 해남 우수영 충무사와 진도 정유재란 순절묘역에서 약무호남 제례를 봉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명량대첩축제를 취소했으나 구국의 상징인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명량해전 전승일인 음력 9월 16일(양력 11월 1일)에 맞춰 제례를 봉행했다. 그동안 ‘약무호남제례’는 매년 명량대첩축제에 맞춰 해남우수영관광지와 진도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개최 및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풍전등화 속 나라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월 이달의 등대로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목포구등대’를 선정했다.목포구(木浦口)등대는 해남군 화원반도 북쪽 끝자락에 있는 등대다. 위치는 해남이지만 목포항 어귀에 설치되어 ‘입구 구(口)’자를 써서 ‘목포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대가 있는 '화원반도'와 '달리도'라는 섬 사이의 좁고 굴곡진 항로는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거세 목포항을 이용하는 선박에게는 매우 위험한 항로이다.1908년 7.2m 높이의 등대를 설치하였으나, 대형 선박들의 통항이 잦고 등대가 노후되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명랑대첩로 해역에서 제6차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개최했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중세 국제 무역로이자 서해 해상교통로상의 기항지였던 벽파진항 인근이다.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이지만, 해상 지름길이어서 예로부터 많은 선박이 오갔다. 특히, 임진왜란 때 전함 13척으로 일본 전함 130여 척을 대파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끈 명량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11월 30일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Ⅱ’를 발간한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항해가 힘든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명량대첩이 이뤄졌던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1년 이곳의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 검거를 계기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세 차례의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하여 다양한 종류의 유물 650여 점을 발굴하였다.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주요 유물은 도자기류와 전쟁 관련유물 등이다. 지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에서는 9월 17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중앙홀에서 테마전 '바다에서 건져낸 향기, 청자향로'를 개최하고 있다. 향은 불교를 신봉한 고려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각종 의례와 불교 행사에서 널리 쓰였다. 유교 문화가 유입되던 고려 후기에는 사대부들의 학업 도중 마음의 안정을 찾는 수단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제5차 수중발굴조사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수많은 배가 난파된 험로이나, 해상 지름길로 알려져 선사 시대 이래 현재까지 많은 배가 끊임없이 왕래하는 서해안 해상항로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고려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약 천년 동
98년 전 3월 1일 정오. 열강의 발밑에 짓눌린 세계의 변방, 동아시아의 ‘빼앗긴 나라 조선’에서 세계역사상 가장 거대한 국민저항운동이 시작되었다. 고종황제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기폭제가 되었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이른 아침,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하였다. 고종의 시신을 직접 본 민영달의 말을 기록한 윤치호의 일기는 독살을 의심케 한다. 67세
한가위 추석이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건만 국민의 가슴은 답답할 뿐이다. 북한은 막무가내로 5차 핵실험을 감행하였다. 세계가 인정하듯 가장 성공적인 폭발 결과로 북한은 핵탄두를 소량화, 계량화하여 곧 실전배치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종잡을 수 없고 잔혹한 김정은의 손에 우리 목숨이 좌지우지되게 된 셈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는 '죽거나, 살거나' 막
고려는 해상교류를 왕성하게 한 해양왕국이었다. 과거 해양왕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보는 아카데미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정훈)는 오는 4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매주 화요일)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 보는 '제25기 해양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해양문화 아카데미(기존 ‘바다문화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