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역사문화자원에 관한 지식과 가치를 담은 연구보고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전통한지 제작의 원천기술 등 연구결과를 담은 《문화재 복원용 한지의 품질기준 연구 종합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서해중부해역에서 건져 올린 전통 선박의 닻돌 154점을 종합적으로 분석·연구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또한 국내 바다에서 건진 고선박의 보존처리방법과 과학적 분석내용을 담은 「해양출수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 공간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특히 지식경제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따른 현상이다. 국립과학관이 잇따라 어린이 전용 과학관을 개관하고, 과기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전용 체험공간을 공모를 통해 확충하는 등 체험공간 확충에 나서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 전용 과학관 17일 개관 국립부산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영감을 일깨울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국립중앙과학관은 모든 전시체험공간 입장을 정상화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소됐던 과학기술관 등 모든 전시관의 관람정원을 확대 운영하며, 각 전시관별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창의나래관 관람인원은 회당 100명에서 300명으로, 지난 2월 신규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은 회당 200명에서 250명, 천체관은 100명에서 200명으로 정원이 조정되며 꿈아띠체험관은 일 2회에서 3회로 늘려 운영한다.어린이 과학놀이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1개월 미만의 단기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의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농촌인력지원 시범사업으로 4개 지자체(전북 무주, 전북 임실, 충남 부여, 경북 고령)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320명을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입 규모는 무주군 100명, 임실군 40명, 부여군 100명, 고령군 80명 등 총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고령군이 추진하는 ‘고령 연조리 고분군 제1·2호분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제의시설이 발견됐다.경북 고령은 뛰어난 고대문화를 자랑했던 대가야의 도읍지로, 사적 제61호 고령 주산성 구역의 연조리 고분군은 5~6세기에 조성되었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산의 정상부나 사면을 이용해 쌓은 성을 ‘산성’이라 하는데, 주산성은 대가야의 산성이다. 연조리 고분군은 주산성을 중심으로 남쪽에 자리한 지산동 고분군의 하위 고분군으로써, 봉토분 65기와 300여 기의 석곽묘가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7월 19일부터 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강원 원주시 가곡천과 전북 부안군 신운천 등 14개 시·군을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2010년부터 시작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 방식을 탈피하여,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ㆍ문화ㆍ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전국 34개 시ㆍ군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전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ㆍ안정성ㆍ환경성ㆍ주민참여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경북 고령군 소재 (주)산들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펀치볼 건시래기’에서 비펜트린 잔류농약이 기준치인 0.52mg/kg을 초과해 1.31mg/kg이 검출되었다. 비펜트린은 마늘과 밤, 배추 등 농작물의 병해충 방지를 위한 살충제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포장일 2020년 3월 6일 제품 100kg(200g 제품 500개)을 회수조치 한다. 관할 관청에는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등 행정 조치를 하도록 하며, 구매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물관리 혁신 대국민 의견(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한 최우수 과제에서 착안하여 ‘사랑샘터’를 마련했다. 올해 8월부터 고령군과 대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 실시한 ‘사랑샘터’는 세탁과 목욕이 가능한 특수차량을 활용해 농어촌지역의 독거노인, 도심의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생활 및 위생 관련 복지활동을 지원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랑샘터 제공 지역을 고령군 전체 및 인근 지역까지 넓히고 특수차량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지원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의 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7월 17일(수)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구강보건사업 세부ㆍ시행계획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2017년 6월에 발표한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17~2021년)' 시행 2주년을 맞아, 시행 첫 해인 2018년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이날 행사는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의 비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더 나은 구강건강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토제방울 1점과 소형 토기, 화살촉, 어린아이 두개골 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중 낮은 곳에서 확인된 제1호 석실묘의 경우 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령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횡혈식 무덤이다. 대가야 시대의 묘제는 수혈식(구덩이식)에서 횡혈식(굴식)과 횡구식(앞트기식)으로 바뀌는데, 이러한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횡혈식(굴식, 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