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지 78년, 한일 협정을 통해 국교 정상화한 지 58년째이다.그동안 양국 정부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의 현실은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그것으로 인해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양국관계는 최악이라 할 정도로 대립하고 있다.여전히 양국관계의 걸림돌이자 끊임없이 불씨가 되는 과거사 문제에 있어 특정 사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거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한일 과거사 문제의 어제와 오늘–식민지배와
한창 경제부흥에 박차를 가하던 우리나라 1960년대 김희갑, 남정임 영화배우 등이 출연해 당시 시대상황을 담은 문화영화와 해설 200건, 제작계획서 191건 등 391건의 기록물이 공개된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960년대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문화영화를 국가기록원 누리집 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제공하는 문화영화를 통해 1960년대 시대와 생활상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영화발달 과정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당시 정부가 국립영화제작소를 통해 정책홍
3·1운동과 관동(關東·간토)대지진 당시 일제에 의해 피살된 피살자 명부와 대일항쟁기 당시 강제 징용자 명부가 19일 사상 처음으로 발견되어 언론에 공개되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19일 이승만 정부가 1953년 작성한 '3·1 운동시 피살자 명부'(1권 630명),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1권 290명), '일정(日政)시 피징용(
건국대 HK(인문한국)지원 사업단인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26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를 주제로 석학 초청 강연 및 제11회 국내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권학자인 서 승 일본 리츠메이칸(立命館)대 석좌교수(67)가 '나의 삶-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국학원 광복의병연구소 주최로 지난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신흥무관학교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새로운 한·일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별 초청된 네 번째 발표자인 나카오 히로시(仲尾 宏) 일본 교토가쿠게이대학(京都造形藝術大學) 객원교수(오사카국제이해연구센터 이사장)는 작
오늘날 세계는 정보화 사회로서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함에 있어 “그 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얼마나 진출해 있느냐”도 일정한 부분에서는 뚜렷한 기준이 된다. 우리나라 이민역사는 1902년 가난을 벗어나려는 하와이 이민으로 시작됐지만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지로 활성화 된 것은 60년대부터였다. 우리나라 이민자들의 첫 생활은 힘들고 지위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