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애경 교수는 열 일하는(열심히 일하는) 교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학과장 이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 미디어재단 비상임 이사, 충청남도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위원회 위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 심사평가위원, 한국출판학회 이사,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문화를 넘어 고용 분야와 도시재생까지 종횡무진 활동하느라 너무 바쁜 손 교수를 만났다. 강의실과 시민사회 안에서 융합적인 사고와 창조를 실천하고 있는 손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급할 것 없어요. 천천히~! 즐기면서 하면 됩니다.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못 따라가고,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못 따라 간답니다.”매주 목요일 오후 정릉실버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리는 국학기공 120세 교실 수련시간, 강석민(78) 강사는 평균연령 80대인 회원들에게 기공체조 동작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세세한 설명을 했다. 박수하나를 쳐도 손바닥으로, 주먹 쥐고, 손목 수근으로, 몸 앞뒤로 치는 등 다양한 박수를 치며 몸 속 각 장기나 경혈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떻게 좋아지는지 전했다.힘들게 많은 횟수의 체조를
“체력이 생명입니다. 무조건 움직여야죠. 의지만 있으면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박은숙(56) 국학기공강사는 76세에 마라톤을 시작한 92세 해리트 톰슨 할머니, 67세에 사이클링을 시작해 105세 세계기록을 갱신한 로베르 마르샹 할아버지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운동을 시작하기에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님을 강조했다.금요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마을길에 위치한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국학기공 120세 교실’이 열린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가 주관하는 어르신
수묵담채와 선명한 채색이 어우러진 작품세계로 유명한 중견화가 안남숙(53) 씨가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안남숙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힐링바람~ 절망에 희망의 옷을 입히다‘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 첫날인 지난 3일, 안 화가는 작품 전시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관객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했다. 그리고 관객과 함께 자신의 인생책인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이승헌 저)’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120세 스터디’ 등을 전개해 풍성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행운을 그리는 홍익화가’로 알려진 안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기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전남국학원은 학생 교육을 많이 한다. 국경일 행사에 학생들이 대거 참가한다. 2007년부터 전남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일해오고 있는 조은세 사무처장을 만나 전남국학원의 계획을 들었다.▶전남국학원이 개최하는 삼일절, 개천절 등 국경일 행사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합니다. 학생참여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전남국학원이 몇 년 전 국경일을 앞두고 청소년자원봉사에 국경일 경축 문화행사를 알린 것이 시작이었어요. 이 경축 문화 행사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다음해에는 참여한 학생들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는 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6일에 주민 250명이 모여 제1회 상계동 국학기공 한마당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지난 6월 9일에는 중랑천 창동교 둔치에서 ‘2018년 상계동 지구시민, 지구살리기 축제’가 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강하고 행복한 상계동을 만들겠다며 상계동 국학원과 상계동 국학기공협회와 상계동 지구시민클럽에 소속된 강사와 회원들이 함께 앞장서 나서고 있다. 홍익정신이 살아있는 제1호 홍익마을 상계동을 꿈꾸는 열정적인 상계동 강사들이 모여 120세 클럽 좌담회를 가졌다.
울창한 숲 속 새소리가 상쾌한 아침을 여는 서울 중랑구 사가정공원. 6시 30분이 되자 국학기공 동호회 회원들이 모두 모였다. 강사의 구령에 맞춰 노란색 배꼽힐링 도구로 운동을 시작한 회원들의 어깨가 춤을 추듯 들썩인다. 배꼽마사지를 하는데 웃음이 절로 난단다.지난 19일 사가정공원 동호인들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건강한 노년을 위한 120세 교실’ 첫 수련을 했다. 평소 하던 국학기공과 함께, 다가온 12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설계할 수 있는 120세 체조와 꿈과 희망을 갖는 프로그
11일 오후 7시 30분 오후 늦게 내리던 소나기가 그치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7시에 와서 기다리던 회원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조현숙(66) 국학기공 강사에게 10분이라도 몸을 풀자고 재촉했다. 소나기가 다시 내리면 국학기공을 못할까 봐 조바심을 냈다. 소형 마이크를 찬 조현숙 강사가 휴대용 확성기를 통해 신나는 음악을 내보냈다. 앞뒤 좌우로 대형을 갖춘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조현숙 강사의 우렁찬 구령에 맞춰 합창이라도 하듯 함께 구령을 하자
1937년에 중국 북경에서 태어났고, 올해로 여든두 해째 인생을 살고 있다. 조찬 모임이 없는 날엔 어김없이 아침 8시 50분이면 사무실에 출근한다. 국학원 고문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친구들을 불러 기체조와 명상수련도 함께 한다.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나, 기자에서 재무부 대변인으로, 금융기관 임원과 카이스트 연구위원으로 평생을 쉼 없이 일했다.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중에 국학원을 만나서 바뀐 인생 후반기가 오늘까지라고 말한다. 언제나 서두름이 없고 지나침이 없고 치우침이 없다. 항상 건강하고 반듯하고 너그
“수명 관련 연구를 보면 학계에는 인간 수명은 114세를 넘기지 못한다는 견해가 있고 의학의 발달로 142세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인간이 114, 142세까지 살면 그렇게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언제 행복한가?”5월 26일, 시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시민회관에서 열린 선도문화진흥회 주최 강연회에서 이사장 만월 도전은 ‘120세 인생이야기 참 기분 좋은 인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인간의 수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120세를 살 수 있다는 연구 등을 소개하며 120세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