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집트 정부의 요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기존에 발굴되지 않은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세 4세 신전 조사‧발굴 및 복원에 참여한다.이집트 최대 신전 중 하나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은 ‘이집트의 태양왕’이라 불리는 람세스 2세 시기 테베의 나일강 서안에 세워진 람세스 2세의 장례 신전이다.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제3대 파라오였던 람세스 2세는 서기전 13세기 신왕국 시대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람세스’가 실존인물인 그를 주인공으로 했으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1월 28일(금) 저녁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일본 정부가 우리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였다.차관은 한국인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외면한 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정부가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부터 더 이상 지체없이, 그리고 충실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하였다.이에 앞서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월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이번 심의에서 문화재위원회는 유산의 성격, 명칭, 부도군과 사찰(유적) 구역 간의 연결성과 비교 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권고하면서 ‘잠정목록’ 선정을 의결하였다.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 단계는
온라인 게임 개발‧서비스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위해 8억 원을 후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10년째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총 후원 규모는 약 70억 원에 이른다. 이는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문화재지킴이는 과거부터 존재하는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만들고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문화 형성 운동이다.라이엇 게임즈 측은 '게임도 문화'라는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을 60년 만에 바꾼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제정과 더불어 시행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을 60년 만에 바꾸는 개정안을 11월 9일 공포해 19일부터 시행한다.국보의 경우,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이 해당하며, 관련 법에 지정기준이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어 이번 개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이번에 보물 지정기준을 개정하게 된 배경은 ▲「문화재보호법」에 명시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시행령 제1
대한민국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1 공연관광 쇼케이스 ‘렛츠 무브! 코리아! (Let’s Move! Korea!)’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렛츠 무브’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연관광 쇼케이스 행사이다. ‘렛츠 무브! 코리아!’는 지난 9월 안동에서 열린 ‘세계유산축전: 안동’에서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남이섬과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정선에서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현황과 쟁점’ 토론회가 11월 2일 오후 1시 경남 합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이 토론회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 경과와 현황을 살펴보고, 고분군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위해 각 계의 다양한 노력과 담론을 공유
부평문화원(원장 신동욱)은 10월 22일 ‘일제강점기 한반도 전쟁유적의 현황과 과제, 부평이 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주최,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2021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부평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전쟁에 휘말려버린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고 잘 활용해 다양한 사람이 찾는 세계평화의 장으로 만들
정조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건릉을 무대로 옛 조선군사들의 군사훈련을 담은 ‘정조의 꿈-야조夜操’공연이 펼쳐지고,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합장릉인 홍릉에서는 홍유릉 오페라 ‘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가 선보인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6개 조선왕릉에서 ‘2021년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를 개최한다.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행사라는 취지를 담아 왕릉을 직접 방문하는 관람객뿐 아니라 직접 찾지 못하는 국민을 위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부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를 따라 우리나라 갯벌을 찾는 주요 바닷새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경로와 서식지 추적을 본격 추진한다.‘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를 이용하는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다양한 바닷새 서식지 및 번식지로서 국제적 중요도,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등재된 갯벌은 서천, 고창, 신안, 순천, 보성갯벌이다.바닷새는 갯벌에 서식하는 수중생물인 저서생물을 먹고 사는 생태계 최상위 분류군이며,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가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