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무가 눈앞에 있으나 나무는 보이지 않고 숲이 보였다. 숲이 보이는가 했더니 이내 숲은 사라지고 산의 속살이 보였다. 그러나 또 그 산은 온데간데 없고 거기 흐르는 맥이 집히더니 결국에는 그 깊은 속에 세勢가 숨어 있음을 알았다. 그러고 나니 바로 기氣가 느껴지면서 만유의 형상이 모두 음율로 다가왔다. - 이종상, '음치의 침묵 속에 엄청난 선율이...' 중에서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승에게 이끌려 대학교 2학년 때 일랑이란 아호를 지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부터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전국의 민간정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원 정보망 ‘정원누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원누리’는 민간정원 52개소(2021년 6월 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원의 주소, 연락처, 입장료, 개방 시간과 정원 소개, 대표 식물 종류, 체험 행사(프로그램), 기타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이용 방법은 다음, 구글 등 검색포털에서 ‘정원누리’를 검색하거나 주소를 입력하면 되고,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 국가정원․지방정원에 대한 정보만 있어 방문객이 국가정원․지방정원에만 집중되고 민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12월 15일 연세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 및 거동․위해성’을 주제로 제4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최근 국제적 쟁점으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부처, 공공 연구기관,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를 병행해 진행되며, 12월 15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진료 서비스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에 필요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14개소를 10일 인증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신청한 20개 기관에 대한 서면·방문평가, 인증평가위원회, 인증판정위원회, 인증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14개소가 인증됐다고 덧붙였다.수성대학교 등 10개소는 5개 영역과 35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 부적격이 없어 인증(인증기간 2년)됐고, 전주기전대학 등 4개소는 인증평가를 받았으
복합문화생태 산업 도시, 환동해권 교류협력의 허브 도시, 4차 신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제2도약을 선도하는 도시. 2017년 11월 촉발지진이 발생하고 4년 여 만에 ‘재난극복의 상징도시’가 된 포항이 그리는 미래 청사진이다. 11월 23일, 포항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강덕 시장을 만나 21세기 미래 도시 설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포항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테마 여행 '갯차 코스'를 개발하고 반응이 뜨거운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속 ‘나의 조국’ 글에서 한없이 갖고 싶다던 ‘문화의 힘’이 지금 발휘되고 있다. K콘텐츠를 타고 한류의 소프트파워는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 케이 팝, 케이 드라마, 케이 영화를 접한 세계인은 한식, 한복, 한글, 한국의 놀이, 그리고 한국의 역사까지 주목한다. 그리고 이제 “한국인의 독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냐?”고 질문한다.지난 18일 광복회관(서울 여의도)에서 광복회 초대 학술원장인 김병기 원장을 만났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서 역사학자인 김병기 원장은 “한국인다움은 ‘홍익’에 있다. 한류 콘텐츠 속에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갓 지은 햅쌀밥 위에 김장김치 한줄기 척 얹어 입안 가득 밀어 넣고,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 한 모금을 넘기면 반찬이 없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그런데 포만감 넘치게 먹었는데 금방 꺼지는 밥이 있는가 하면, 적게 먹어도 든든함이 오래가는 밥이 있다. 좋은 환경에서 영양을 듬뿍 먹은 쌀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청정자연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에서는 초록빛에서 연두빛으로, 다시 황금빛으로 물들어간 들녘에서는 햅쌀을 수확해 출하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영동군 심천면에서 벼농사를 하는 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은 10월 9일(토) 오전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Reem bint Ibrahim Al Hashimy)’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을 방문하였다. 2020 두바이 엑스포(2021.10.1.-2022.3.31.)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년 연기해 이번에 열리고 있다.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UAE측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막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AIOT벤처 '그렉터'(대표 김영신)가 국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스마트홈 구축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스마트홈 혁신기술 구축사업에 선정된 '그렉터'는 스마트가전과 자사의 "엘리엇 엣지"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등 스마트시티에 걸맞는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월 7일 밝혔다.‘그렉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DNA혁신(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으로 선정된 이
콘텐츠 커머스 기업 ‘더에스엠씨 콘크리F&B(대표 김용태)’가 출시한 미역국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더에서임씨 콘크리F&B의 편리미엄 먹거리 전문 브랜드 ‘보고쿡’의 ‘미역국수’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미역국수 슬림19는 72만개, 올 6월에 출시한 완도담은 미역국수는 9만개가 판매되었다. 미역국수 시리즈는 미역가루가 아닌 생미역 그대로 사용한다. 저온살균방식을 통해 해로운 균은 제거하고, 이로운 성분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밀가루나 전분을 사용하지 않아 각각 19칼로리, 15칼로리로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