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사무국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강원도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및 연천 전역, 제주도 전역 등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1971년 출범한 MAB(Man And Biosphere programme)는 생태계보전과 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색을 목적으로 하는 유네스코와 정부 간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 BR) 사업을 비롯하여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 훈련, 교류활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전 세계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2018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참석자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체험하여 앞으로 한류를 확산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언어,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이번 연수에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56개국 172개 세종학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를 10월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개최한다.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한 종주 참가자 100여 명의 출정식은 10월 1일(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다. 종주에는 엄홍길 대장 외에도, 김물길(화가, 여행작가), 각 분야의 청년예술가, 6.25 참전 16개국을 상징하는 외국인 유학생 16명, 기자단 등이 참가한다.비무장지대 관광은 최근의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으며, 기존의 분단과 긴장 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
“우리는 5천 년간 함께 살았고, 70년 간 헤어졌을 뿐이다.” 지난 19일 문재인대통령의 평양 능라도 5.1경기장 연설 중 하나이다. 그런 짧은 70년 간 남과 북의 어휘 이질화는 심각하다. 일반어의 경우 차이가 38%라면 전문용어의 경우 66%의 차이를 보인다.올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분야별 대화가 활발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은 남북의 산림용어를 통일하기 위한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가칭)’ 편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측은 “남북 산림협력은 UN의 대북제재하에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행 가능한 사업분야이다. 이번
최근 한반도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한 역사적 행보가 이어진 가운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7‧4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을 오는 13일부터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조선 20대 경종과 선의왕후의 릉인 사적 제204호 서울 의릉懿陵 내에 자리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은 1962년 중앙정보부 강당으로 상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특히 1972년 7월 4일 남북화해를 위한 정부의 첫 시도로 7‧4남북공동성명이 이 강당에서 발표되어 분단 26년 만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유엔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28개국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다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비공개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한다.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문재인 대통령은 9월 21일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정경두 신임 국방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한 뒤 환담 자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정경두 장관은 전임 장관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쪽과 합의하고 돌아온 절묘한 시기에 임무를 교대하게 됐다. 국방개혁을 완수하고 남북합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에게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23~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미국을 비롯한 칠레, 스페인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미국의 국제 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
2박 3일간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거듭 비핵화 의지를 확약했다고 밝혔다.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찾은 문 대통령은 '대국민보고'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북미대화 재개를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무엇보다 3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 간의 신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남북정상회담 셋째날인 20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백두산 정상에서 맞잡은 두손을 들어 올리며 남북한 평화를 기원했다.두 정상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 부부는 천지 주변을 산책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평양 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