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태평양관광기구[South Pacific Tourism Organization, 이하 SPTO]는 태평양 도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을 담은 ‘섬을 그리다(Islands, Revisited in Art)’ 전시회를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KBS 스포츠월드 1층 갤러리카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발달장애 예술가 6명은 피지, 사모아, 통가 등 태평양 14개 도서국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 및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각자만의 색채로 표현하여 태평양도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
10월 25일은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주권 선포’ 120주년이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나 일본의 도발은 계속되었다. 이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국제법 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대거 모여 독도 주권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 독도연구소는 지난 20일 재단 중회의실에서 ‘독도 주권 연구의 국제법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독도학술포럼Ⅰ을 개최했다.이날 도시환 재단 독도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총 7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를 만나러 용정으로 향한다. 윤동주생가를 가는 길에 용정에서 태어난 또 한명의 인물 한낙연을 기념하는 낙연공원에 들렀다. 조남호 교수의 해설이 있기 전까지 일행 중 누구도 한낙연이라는 분을 알지 못했다.1919년 3.1운동 당시 이곳 용정에서도 3월 13일 3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이때 한낙연은 시위에 쓰일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만세시위에 앞장섰다가 일본경찰의 지명수배를 받고 상해로 건너갔다. 상해는 영국, 프랑스의 조계지로 서양문물이 들어오며 혁명가, 상인, 예술인들이 모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에서 7월 24일~30일 6박7일로 만주지역 항일운동지 역사탐방을 하였다. 심양으로 출국하여 목단강까지 항일독립운동 역사현장을 중심으로 둘러보고 고구려의 유적지인 집안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뇌교육대학원 조남호 교수를 중심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사)우리역사바로알기 강사 등 총 24명이 여정에 함께했다.심양 공항 도착 후 우리는 버스로 3시간을 달려 환인에 도착했다. 환인현은 중국 동북3성 중 하나인 랴오닝성에 있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온 곳이다. 주몽은 부여에서 내려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3월 27일과 28일 이틀간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평가대회’를 개최하고,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34개 주요 지표의 요약 결과를 발표하였다.지역사회건강조사가 도입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1년간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과 관련된 흡연 외 음주, 비만, 걷기 등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지표들 대부분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걷기실천 등 건강생활실천이 2018년 조사에서 2017년에 비해 개선되는 양상을
파리에서 노르망디 쪽으로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Giverny)에 도착한다. 모네(1820~1926)는 43세에 지베르니에 정착하여 죽을 때까지 43년간 그곳에서 기거한다. 정확하게 생의 반을 지베르니에서 보내며 그림을 그리다가 그곳에서 숨을 거둔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루앙도서관에서 식물에 관해 전문가 못지않을 정도로 공부한다. 직접 디자인하고 6명의 정원사와 함께 정원을 이루어간다. 주변의 땅을 계속 구입하니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도 받지만 개의치 않는다. 지금에 와서는 '세상에서 가장 큰 팔
어둡고 무겁던 신본주의 화풍이 르네상스를 맞아 좀 더 인간적으로 환치되기 시작하였다. 절대적인 존재를 향한 복종과 믿음만을 무겁게 강조한 것이 아니라 화가 사람들이 일반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심에 네덜란드의 황금기에 활동한 걸출한 화가 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이 있다. 그는 절대적 존재를 향하는 흔들리는 인간의 고뇌마저 빛으로 바꾸어주었다. 키아로스쿠로 기법으로 인간 생명의 내면적인 빛을 중후하고도 거룩하게 빚어낸 것이다.젊은 날 그는 최고의 영광과 성공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점차 영광도 재산도
한·일 고대사 전쟁속 연오랑·세오녀 계통의 전승이 갖는 가치 앞서 살펴본 바, 『일본서기』 중에 실린 천일창·적옥녀 관련 기록과 매우 흡사한 기록으로 의부(意富)가야(임나(任那)가야) 왕자 아라사등(阿羅斯等, 쓰누가아라시토(都怒我阿羅斯等), 소나기시치(蘇那曷叱知), 우시기아리시치긴기(于斯岐阿利叱智干岐))·백석녀(白石女) 전승도 있다. 천일창·적옥녀 전승의
앞서 기·기 신화를 통해 일본 야요이문명 최초의 개척 세력이 스사노오 세력이었을 것으로 바라보았다. 이에는 이즈모 일대에서 출토되는 유적·유물의 성격과 편년 문제에 대한 고찰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즈모 일대의 야요이 유적으로는 동검·동탁 등 청동제기가 쏟아져 나온 고진다니(荒神谷) 유적과 가모이와쿠라(加茂岩倉) 유적, 니시다니(西谷) 고분군이 유
일본의 양대 고대사서인 『고사기(古事記)』(712년)와 『일본서기(日本書紀)』(720년)의 첫머리에는 고대 일본인들의 세계관 및 일본사의 시작이 신화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 이를 ‘기(記)·기(紀) 신화’라고 한다. 기기신화는 우주가 창조되는 과정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를 잘 분석해보면 한국 고대사상의 원류인 삼원오행론적 세계관, 또 삼원오행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