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에 나섰다. 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를 비롯한 멕시코시티 한인 후손회 (회장 마르타 김), 시민경찰대(정상구 대장), 사랑의 손길 (회장 강덕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주멕시코 튀르크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엄기웅 한인회장이 대표로 2월 17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소재 튀르크예 대사관의 일한 투그 (ilhan K. TUG) 대사를 예방하고, 현재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며 성금 100,000페소(한화 약 700만
무더위와 추석 귀향길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을의 추억을 새롭게 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박물관 수족관 밑에서 이색적 하룻밤을 보내는 뮤지엄나이트 ‘씨네지엄’을 오는 30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우울감, 상실감 등 일상적 치유가 필요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디서든 누구나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 치유도 예술로’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올림픽레거시가 살아 숨쉬고 시민들의 쉼터로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로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열기구가 사라졌다 : 바바라 오코너 장편소설》가 선정됐다.유아에게 문학 분야 《마음버스》(글: 김유, 그림: 소복이, 천개의바람, 2022)을 추천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김현성 사서는 추천이유를 이렇게 밝혔다.“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다. 운전사 아저씨는 급한 대로 ‘ㄹ’대신 네모난 창틀을 붙이니 마음버스가 되었다. 마음버스는 여느 때와 같이 마을을 돌며 승객들을 태우지만 서로 인사하는 사람은
1부 대중의 반역8. 대중은 왜 모든 일에 개입하고 그것도 폭력적으로 개입하는가(하) 규칙이나 호소할 수단이 없는 야만의 구체적인 사례로 오르테가는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을 지적한다. 이것들을 오르테가는 기이하다고 설명한다. 왜? 그 모습이 기상천외했기 때문이다. 즉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이 대두하면서 유럽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행위 이유를 상대에게 제시하지 않고, 또한 자기정당화도 바라지 않는 인간, 오히려 단순명쾌하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 인간의 유형이 나타났던 것이다.생디칼리즘(syndicalism)은 20세기 초에 서유럽에서 나타난
3월 9일 대선의 열기도 지나가고 이제 국민들은 다시금 개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일상의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2년간 우리는 다른 나라들보다 더 수준 높은 방역체계를 갖추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고, BTS와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인 한류 붐으로 높아진 국격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였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이 어려움을 덜 겪었다고 할 수는 있어도 많은 국민들이 느낀 사회적, 경제적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지정
1부 대중의 반역4. 삶의 확장(하) 앞에서 본 것처럼 오르테가는 현대인의 의식과 삶의 특징을 “현대인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느끼고, 대조적으로 과거의 모든 것을 왜소한 것으로 보는 점이다”고 주장한다.오르테가가 이렇게 하는 것은 10여년 동안 만연한 서구의 몰락론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배척하기 위해서이다.그는 절대적인 몰락을 이렇게 설명한다.이러한 고찰은 1부 ‘3 시대의 높이’에서 한 바 있는데, 오르테가는 다시 이를 요약하여 제시한다.오르테가가 앞에서 검토한 ‘시대의 높이’ 문제를 다시 이야기한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이 올해 어려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선정한 말 중에 국민이 고른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은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 절망감 등을 느끼는 현상으로, ‘펫 로스 증후군’을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지난해 1월부터 문체부와 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대신할 알기 쉬운 다듬은 말을 선정해 왔다. 올해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단편국제경쟁의 부문별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폐막식을 갖고 축제를 마무리했다. 11월 8일(월) CGV제주 6관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 폐막식에서는 5일간의 알찬 항해를 돌아보며, 전문 심사위원단과 관객의 손에 의해 선출된 단편국제경쟁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들로부터 모두 409편의 최신 단편영화 가운데 엄선된 18편(단편국제경쟁 부문 12편, 어린이를 위한 경쟁 부문 6편)의 단편영화은, 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관객상, 어린이심사위원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억의 조각
2GIL29 GALELRY 는 11 월 11 일 부터 12 월 3 일까지 우리의 삶 가까이에 머무는 사회적 현상들을 작업으로 보여주는 회화작가 이문주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작가 이문주가 미국에서 유학하고 귀국하여 처음 시작한 주제는 ‘도시의 재개발 풍경’이었다. 개발 지역의 도시풍경을 주로 다루었다.기존 작업에서 잠시 눈을 돌려 이번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연작에서는 공간이 아닌 사람에 초점을 맞춘 작업을 보여준다. 그가 만들어내는 주변을 관찰한 사실주의 풍경들은 미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작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는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캐스퍼 강 작가의 개인전 《속 속 속 속 세 세 세 세(The World World World World)》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8년 이후 3년만에 여는 캐스퍼 강의 개인전. 작가는 꾸준히 해온 한지(韓紙) 회화를 중심으로 한지의 물성에서 발전된 조형물 등 총 60 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81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캐스퍼 강은 현재 서울에서 활동한다. 캐나다 칼튼대학교(Carleton University)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2004 년 서울로 이주, 몇 년간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