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법인 (사)빛소리친구들이 올해 ‘MADE(Mix Abled Dance Education) 장애인무용전문교육’을 3월 18일 개강한다.

(사)빛소리친구들은 올 2월 '2024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하여 무용교육을 희망하는 다양한 장애 유형과 연령의 장애인 1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월 18일부터 12월까지 무료 교육을 받게 된다.

메이드 성인 단원들이 현대무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사)빛소리친구들
메이드 성인 단원들이 현대무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사)빛소리친구들

'2024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의 교육과정은 키즈는 초급 발레, 중급 발레, 한국 창작무용, 주니어는 초급 발레, 중급 발레, 현대무용, 한국창작무용이 운영되고 성인 현대무용, 통합 휠체어 무용, 시청각 무용, 씨어터댄스, 즉흥컨택, 전문심화수업 등 장르별, 수준별 구성에 따라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키즈 발레 지원자가 73명으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여 4개 반으로 확대 편성하였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메이드 단원들에게 비장애인들이 받는 무용교육 수준 이상을 제공하며 올해는 특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수준별 단계에 따른 강사진을 초빙하는 등 수업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의 성장과 발전, 장애무용교육의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MADE(Mix Abled Dance Education)는 서울 마포 중앙교육원과 인천 교육원을 두고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무용전문교육과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MADE 무용교육은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 가운데는 무용수로서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전문무용수로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학기 말 공개수업, 향상발표회, 워크숍, 공연 등을 통해 수강생들의 기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무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도모하며, 4월에는 마포구청의 지원을 받아 공덕동으로 스튜디오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