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미리 일자리를 경험하고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214개소를 14일 선정·발표했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4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 운영기관 13개소를 선정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약정을 최근 체결했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214개 선정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카드뉴스. 이미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카드뉴스. 이미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214개소를 14일 선정·발표했다. 

미취업 청년(15-34세)에게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것으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은 현장 직무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탐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개요. 이미지 고용노동부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개요. 이미지 고용노동부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214개소)은 인턴(1만9천명), 프로젝트(6천명), 기업탐방형(1만5천명), ESG 지원형(8천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년과 연계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에는 반도체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SK하이닉스(인턴형), 무신사 등과 함께 광고 전략 실무 경험을 제공할 한국직업개발원(프로젝트형),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기업탐방형) 등 청년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운영기관 등 세부 사항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누리집과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들에게 8개국 일경험 기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4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 운영기관 13개소를 선정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약정을 최근 체결했다.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은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과 직무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 사다리 역할을 목적으로 한다.

운영기관은 해외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해외 생활 등 필요한 사전교육과 현지 일경험 및 사후관리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규모는 미국·일본·호주 등 8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480명이다.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운영기관별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청년에게는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