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6회 해양생물콘텐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하은 학생의
2023년 제16회 해양생물콘텐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하은 학생의 "깨지기 쉬원 유리폭탄(쓰레기) 버리시겠습니까?". 사진 해양환경정보포털 갈무리.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과 해양사진대전 등 대회를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그림과 웹툰, 사진작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2023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부터 수서역 등 주요 역사 등에서 해양생물을 그림과 웹툰으로 묘사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해양수산부 블로그 등 온라인으로도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일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2023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은 해양생물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올해는 지난 9월 20일까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바다·갯벌의 해양보호생물과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그림과 웹툰 두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림 40점, 웹툰 17점 등 총 57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림 부문 대상작 ‘노랑부리백로’ [이미지 해수부]
그림 부문 대상작 ‘노랑부리백로’ [이미지 해수부]

그림 부문 대상(해양사랑상) 수상작인 ‘노랑부리백로’ 작품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백로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구도와 간결한 표현력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웹툰 부문 대상작 ‘특별전’[이미지 해수부]
웹툰 부문 대상작 ‘특별전’[이미지 해수부]

웹툰 부문 대상 수상작인 ‘특별전’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8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수상작 전시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제18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을 열고 수상작을 선정,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의 해양사진대전 수상작 관람 게시판(갤러리)과 서울‧세종‧목포‧부산‧포항‧강릉 등 6개 지역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순회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은 사진을 통해 해양의 의미와 가치, 해양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돼 왔다. 올해는 지난 7월 31일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예심, 본심과 공개검증 및 수상 후보자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50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작 ‘천일염 작업’[이미지 해수부]
대상작 ‘천일염 작업’[이미지 해수부]

대상에는 신안 태평염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은 ‘천일염 작업’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박승철 씨는 해양수산부 장관상(대상)과 상금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4점 등 총 50점의 작품이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해양환경부문 금상 ‘도와줘’(최정옥)[이미지 해수부]
해양환경부문 금상 ‘도와줘’(최정옥)[이미지 해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