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은 3일 오전 10시 천안시 평화공원을 출발해 신부동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은 3일 오전 10시 천안시 평화공원을 출발해 신부동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사진 강나리 기자

제4355주년 개천절을 맞아 국학원이 주최한 경축 거리퍼레이드에서 200여명의 천안 시민이 흥겨운 풍물놀이패와 함께 ‘홍익인간 이화세계’ 깃발과 개천절을 축하하는 다양한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했다. 

이날 개천절 경축 거리 퍼레이드는 사단법인 국학원이 주최하고 대전국학원, 충남국학원, 충북국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개천 퍼레이드에 앞서 최선열 충북국학원장은 “개천절에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서 국경일 개천절을 알리기 위해 거리 퍼레이드를 하게 되었다”며 “모든 시민이 개천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4356번째 대한민국 생일 축하 펼침막. 사진 강나리 기자
4356번째 대한민국 생일 축하 펼침막. 사진 강나리 기자

이번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 유수정(청주, 67세)씨는 “처음으로 개천행사에 참여했는데 정말 잘 온 것 같다. 개천의 의미를 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깨닫게 되었다. 국가 차원에서 이런 행사는 해야 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주원장(64세)씨는 “처음으로 개천 행사에 참여했는데 무척 좋았다. 앞으로는 가족들도 함께 동참하도록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천 퍼레이드를 이끄는 선녀와 단군할아버지.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 퍼레이드를 이끄는 선녀와 단군할아버지. 사진 강나리 기자

또한, 김지강(천안, 16세) 학생은 “행사에 참석하며 개천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천안의 한 청년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개천절 행사 자원봉사를 신청했는데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한 개천 퍼레이드. 사진 강나리 기자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한 개천 퍼레이드.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 퍼레이드에 함께한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 퍼레이드에 함께한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 퍼레이드에 함께한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 퍼레이드에 함께한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퍼레이드로 도착한 평화공원에서 국학원 회원들이 국학기공 공연을 펼쳤다. 사진 강나리 기자
개천퍼레이드로 도착한 평화공원에서 국학원 회원들이 국학기공 공연을 펼쳤다. 사진 강나리 기자
천안 평화공원 일대 거리 퍼레이드를 한 대전, 충남, 충북국학원 회원과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천안 평화공원 일대 거리 퍼레이드를 한 대전, 충남, 충북국학원 회원과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