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는 9월 16일(토) 청주시 옥산축구장에서 한국영재학원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EM흙공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는 9월 16일(토) 청주시 옥산축구장에서 한국영재학원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EM흙공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이하 지구시민 충북지부)는 9월 16일(토) 청주시 옥산 축구장에서 지구시민 충북지부 회원을 비롯하여 한국영재학원 학생과 학부모 등 24명이 참여하여 내 고장 하천 살리기 활동으로 EM흙공을 만들었다. 한국영재학원 학생과 학부모는 매년 지구시민 충북지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이다. EM흙공은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하여 야구공 크기로 둥글게 만들어 발효한 것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EM흙공을 만든 김 모(청주시 산남중3) 학생은 “내가 만든 흙공으로 하천이 더 깨끗해질 것을 생각하니 무척 뿌듯하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은 물론이고 지구가 더 깨끗해지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만든 EM흙공은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친 후 다음 달 10월에 한국영재학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청주시 내의 하천에 흙공 던지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시민 충북지부가 하는 내 고장 하천 살리기 운동은 충북 청주시의 평생학습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지구시민 충북지부는 지난 4월부터 학생과 시민에게 지구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지구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이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또는 시민은 지구시민 충북지부(043-715-205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