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로 가는 길’을 여는 교육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제공된다. 특허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 「202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5기)을 모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유망 일자리 분야로 꼽히는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특허청,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 모집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모집 포스터[이미지 특허청]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모집 포스터[이미지 특허청]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오는 9월 26일까지 「202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5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의력과 잠재력이 풍부한 중학생 또는 만 13-15세 청소년으로 총 160여명을 선발한다. 카이스트 아이피(IP)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과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2년간 △지식재산 △기업가정신 △미래기술 △인문학 △대화(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의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발명 최고 경영자(CEO)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수료 이후에도 △전문교육 수강 △수료생 연결망(ACCEL) 참여 등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기반 시설(인프라)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원 설립 이후 수료생들은 22년말 기준 누적 지식재산권 4천992건 출원, 새싹 기업(스타트업) 창업 78건 및 대한민국인재상 43명 수상 등의 실적을 보였다. 사회에 진출한 수료생들은 지식재산 기반 최고 경영자(CEO)로 활동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02-3459-2748, 2915)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운영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포스터[국립중앙도서관]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포스터[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과정은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길 희망하는 크리에이터 대상 교육으로 트렌드 지식 콘텐츠 기획과 영상 편집 방법 등을 전수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2-5시 총 8차시 24시간동안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미디어교육실(B2)에서 열린다.

교육내용은 영상 콜라주, 인터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지식 공유 및 영상 제작 방법이며, 모집 대상은 지식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만 16세 이상으로 총 16명이다. 희망자는 오는 9월 17일까지 신청서를 온라인 작성해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오는 9월 22일 개별 연락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1인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담당자(010-5176-9181, 이메일 : arkim@imcapsule.com)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 신기술 직업교육훈련 도입 유망 일자리 진출 지원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 유망 일자리 분야로 꼽히는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직업교육훈련은 전국 5개 새일센터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초설계 △바이오·헬스 △디지털 트윈(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동일하게 구축) 등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시범운영과정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산업현장과의 연계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과정 개발 과정부터 민간 일자리 플랫폼, 기업체 등과 협업했으며, 훈련 이수 후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프리랜서 등록, 기업 연계 채용 설명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유관 직종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은 지역 제한 없이 훈련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시범운영 되는 신기술 분야 6개 과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 새일센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17개 광역 시·도별 경력단절여성 미래 유망직종 발굴 연구를 통해 지역 내 중점 추진 산업 등에 기반 한 직업교육훈련 개발 및 운영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과학수사 꿈나무 양성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9월부터 11월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총 10회로 진행된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과학적 원리가 범죄수사와 법과학 감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법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고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어 건전한 사회관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제 증거분석에 사용하는 감정기법 관련 실험을 학생들이 흥미롭게 체험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호평을 받았던 △시약을 이용한 혈흔·타액 검출 실험 △인체골격 모형 조립 △교육용 차량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통사고 분석 체험 △지폐를 활용한 위조 방지 요소 찾기 △거짓말탐지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올해 상반기까지 1천 8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법과학 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올해 상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9회로 진행됐으며 총 158명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는 중학교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향후 국과수는 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 특강 등을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인재 육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